개관 10주년 국립한글박물관, 소장자료 총서 10권 영상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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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은 국립한글박물관은 그동안 발간한 '소장자료 총서' 10권을 영상으로 제작해 오는 10월 한글날에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소장자료총서는 2014년 10월9일 개관 이후 매년 발간한 국립한글박물관의 대표 연구성과물이다.
국립한글박물관은 그동안 소장자료총서 종이책을 전국 국공립 도서관 및 박물관, 관련 기관 등에 무료로 배포하고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PDF 파일도 제공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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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수습 기자 = 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은 국립한글박물관은 그동안 발간한 '소장자료 총서' 10권을 영상으로 제작해 오는 10월 한글날에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국민에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한글문화유산 재창조의 일환이다.
소장자료총서는 2014년 10월9일 개관 이후 매년 발간한 국립한글박물관의 대표 연구성과물이다. 왕실 귀중본에서 근대 희귀본에 이르는 미공개 소장자료의 한글문화사적 가치를 새롭게 발굴해 일반 대중에 공개해 왔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지금까지 정조의 한글 편지, 효의왕후의 곤전어필, 고열녀전, 간이벽온방언해 등을 발간했고, 이중 다수가 보물로 지정되기도 했다.
그중 가장 큰 관심을 받았던 것은 정조의 한글 편치첩이다. 정조가 4~5세 무렵부터 왕으로 재위한 이후까지 외숙모 여흥 민씨에게 쓴 한글 편지다.
조선 시대에 왕이 어릴 때부터 성인이 된 이후까지 쓴 한글 편지가 남아 있는 사례는 정조의 한글 편지첩이 유일하며, 편지 원문 전체는 소장자료총서1을 통해 처음 소개된 후 많은 사랑을 받았다.
국립한글박물관은 그동안 소장자료총서 종이책을 전국 국공립 도서관 및 박물관, 관련 기관 등에 무료로 배포하고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PDF 파일도 제공해 왔다.
박물관 측은 "올해부터는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다양한 수요층에 적합한 매체를 통해 한글문화유산을 대중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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