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들리 1골 2도움' 선두 리버풀, 첼시에 4-1 대승...클롭, EPL 200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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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리버풀이 첼시를 무너뜨리고 선두 자리를 더욱 확고하게 지켰다.
리버풀은 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EPL 22라운드 첼시와 홈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 사령탑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한 위르겐 클롭 감독은 EPL 무대에서 역대 7번째로 개인 통산 200승(318경기)을 따내는 기쁨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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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EPL 22라운드 첼시와 홈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승점 3점을 더한 리버풀은 승점 51점(15승 6무 1패)을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46)와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렸다. 최근 4연승에 15경기 연속 무패 (10승 5무) 행진도 이어갔다. 반면 승점을 추가하는데 실패한 첼시는 리그 10위(승점 31점)에 머물렀다.
승부는 초반에 갈렸다. 리버풀은 전반전 디오구 조타(23분)와 코너 브래들리(39분)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이어 후반 10분에는 브래들리의 어시스트를 받은 도미니크 소보슬라이가 추가골을 터뜨려 3골 차로 달아났다.
첼시는 후반 26분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리버풀은 후반 34분 루이스 디아스가 팀의 네 번째 골을 책임지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오른쪽 풀백으로 나선 브래들리는 혼자 1골 2도움을 기록하면서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디아스도 브래들리의 골을 도운데 이어 자신이 직접 쐐기골까지 터뜨리며 1골 1도움을 책임졌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 사령탑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한 위르겐 클롭 감독은 EPL 무대에서 역대 7번째로 개인 통산 200승(318경기)을 따내는 기쁨을 맛봤다.
클롭 감독 이전에 EPL 무대에서 200승을 거둔 사령탑은 알렉스 퍼거슨, 아르센 벵거, 해리 레드냅, 조제 모리뉴, 데이비드 모이스,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 등이 있다.
특히 현재 맨체스터 시티를 이끌고 있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269경기 만에 200승을 달성, 역대 EPL 최단 경기 200승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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