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홍해 군사작전, 늦어도 19일에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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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親)이란 세력인 예멘의 후티 반군이 홍해를 지나는 상선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면서, 유럽연합(EU)이 상선 보호를 위해 올해 2월 중순 홍해에서 군사작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미국 정치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외교이사회 국방 분야 회의가 끝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의 목표는 '아스피데스'(ASPIDES)로 명명된 홍해에서의 새로운 해상 군사작전을 다음 외교이사회 회의가 열릴 19일에는 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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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親)이란 세력인 예멘의 후티 반군이 홍해를 지나는 상선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면서, 유럽연합(EU)이 상선 보호를 위해 올해 2월 중순 홍해에서 군사작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미국 정치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외교이사회 국방 분야 회의가 끝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의 목표는 ‘아스피데스’(ASPIDES)로 명명된 홍해에서의 새로운 해상 군사작전을 다음 외교이사회 회의가 열릴 19일에는 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보렐 고위대표는 홍해 군사작전 시점을 17일로 제시했으나, 회의 직후 시점을 뒤로 미뤘다.
보렐 고위대표는 작전명인 ‘아스피데스’가 고대 그리스어로 ‘방패’를 뜻한다고 강조하면서 “순수하게 방어적 임무만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렐 고위대표는 홍해에서의 작전이 방어전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작전은 선박을 보호하고 공격을 차단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며 “우리가 직면해 있는 위협에 비례해 전력을 배치할 것이며, 육상에서는 어떤 작전도 수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느 나라가 지휘권을 맡을 지, 사령부는 어디에 둘지, 회원국별로 어떤 해군 자산을 제공할지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폴리티코는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가 이번 임무를 이끌 선두주자”라고 말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이미 홍해 지역에 군함을 배치하고 있으며, 벨기에와 독일은 EU 작전에 동참하기 위해 군함을 보낼 예정이다.
한편, EU의 군사작전이 최종 확정되려면 27개 회원국의 동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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