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産 다이아몬드 수입금지’ EU 제재에 스위스도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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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산 다이아몬드 수입을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유럽연합(EU)의 12차 대러시아 제재를 스위스도 채택했다.
EU의 12차 제재에는 러시아산 천연 및 인조 다이아몬드의 수입을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된다.
중립국 스위스는 분쟁 지역인 우크라이나로 자국산 무기가 반입되는 것을 금지하고 있지만 서방 국가들이 채택한 대러시아 제재를 꾸준히 수용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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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산 다이아몬드 수입을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유럽연합(EU)의 12차 대러시아 제재를 스위스도 채택했다. 스위스는 EU 회원국은 아니지만 1999년 맺은 노동의 자유로운 이동에 관한 양자협약에 근거해 경제 활동에 필요한 인력을 자유롭게 주고 받아왔다.
31일(현지 시각) 스위스 매체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스위스 연방정부는 3성명을 통해 “EU의 12차 제재를 수용한다”고 밝혔다. EU의 12차 제재에는 러시아산 천연 및 인조 다이아몬드의 수입을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된다. 다른 나라에서 가공된 러시아산 다이아몬드와 러시아산 다이아몬드가 들어간 보석류도 올해 3월부터 단계적으로 제재 대상이 된다.
러시아는 전 세계 다이아몬드 생산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하며 연간 다이아몬드 수출로 40억달러(약 5조2천억원) 이상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의 전쟁 수행 능력을 더욱 약화하기 위해서 이 같은 내용의 추가 제재안을 마련했다.
중립국 스위스는 분쟁 지역인 우크라이나로 자국산 무기가 반입되는 것을 금지하고 있지만 서방 국가들이 채택한 대러시아 제재를 꾸준히 수용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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