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증시 저평가 해소하겠다…이달 대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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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이달 중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대책을 내놓는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우리 증시의 고질적인 문제인 저평가 현상이 지속해 주주 가치를 제고하고 공정한 시장 질서 확립, 수요 기반을 확충하는 세 가지 축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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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금융·외환시장 안정세…PF 리스크 상존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이달 중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대책을 내놓는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우리 증시의 고질적인 문제인 저평가 현상이 지속해 주주 가치를 제고하고 공정한 시장 질서 확립, 수요 기반을 확충하는 세 가지 축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증시의 매력도를 높이기 위해 기업 스스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도록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방안을 이달 중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투자자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자사주 제도 개선, 불법 공매도 근절 등의 후속 조치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국내 투자자의 자산 형성과 자본 시장 수요 촉진을 위해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ISA에 대한 세제 지원 확대 등 관련 법 개정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시장의 안정적 관리와 함께 우리 자본시장의 근본적 체질 개선을 위한 정책 노력도 병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5.25~5.5%로 4연속 동결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올해 중 금리 인하가 예상되지만, 오는 3월 인하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했다.
최 부총리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금리 조기 인하에 대한 기대가 축소되면서 주식시장을 중심으로 변동성이 다소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주요국 금리 인하 폭과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국내 금융·외환시장은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 대내외 잠재 리스크 요인에 대한 우려도 남아 있어 정부와 한국은행은 취약 부문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필요시 관계기관 공조 하에 상황별 대응계획(Contingency plan)에 따라 적기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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