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세종시, 문화관광재단 대표 후보 인사청문해야"

이은파 2024. 2. 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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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상임대표 김갑년)는 1일 신임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 선임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세종시는 관련 조례에 따라 문화관광재단 대표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을 하라"고 촉구했다.

성은정 세종참여연대 사무처장은 "문화관광재단은 지난달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신임 대표 후보 심사를 마친 만큼 이제 임명권자인 시장이 시의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하는 절차가 남아 있다"며 "후보의 자질과 능력을 검증하고 임용 과정을 공개해 시민의 알권리를 보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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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문화관광재단 입주한 박연문화관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상임대표 김갑년)는 1일 신임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 선임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세종시는 관련 조례에 따라 문화관광재단 대표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을 하라"고 촉구했다.

세종시는 지난해 10월 17개 시도 중 마지막으로 산하 공기업 및 출연·출자기관 사장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 조례를 제정, 공포했다.

인사청문 대상은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 세종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세종로컬푸드 대표,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 세종시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장, 세종사회서비스원 원장, 세종테크노파크 원장, 세종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다.

시는 이달 중 선임되는 신임 문화관광재단 대표에 대한 인사청문 입장을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

참여연대는 "공기업과 출연·출자기관의 목적이 지역경제의 발전과 주민복리 향상에 있는 만큼 시민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기관장을 뽑는 과정은 인사청문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은정 세종참여연대 사무처장은 "문화관광재단은 지난달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신임 대표 후보 심사를 마친 만큼 이제 임명권자인 시장이 시의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하는 절차가 남아 있다"며 "후보의 자질과 능력을 검증하고 임용 과정을 공개해 시민의 알권리를 보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세종문화관광재단이 오는 19일 김종률 대표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지난달 진행한 후임 대표 공모 결과 16명이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표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2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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