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라이튼, 한샘·삼화제지에 지붕 태양광 통합 솔루션 제공

김기혁 기자 2024. 2. 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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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플랫폼 스타트업 엔라이튼이 한샘 제1공장과 삼화제지 청주공장에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1일 밝혔다.

엔라이튼은 올해 1월 경기도 시흥시 한샘 제1공장 지붕 위에 자가용 PPA로 태양광 발전소 설치를 완료했다.

또한 엔라이튼은 지난해 12월 충북 청주시 삼화제지 청주공장 지붕 위에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소 설치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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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130톤·삼화제지 53톤 온실가스 감축 기대
엔라이튼이 한샘 제1공장과 삼화제지 청주공장에 설치한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소. 사진제공=엔라인튼
[서울경제]

에너지 플랫폼 스타트업 엔라이튼이 한샘 제1공장과 삼화제지 청주공장에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1일 밝혔다.

한샘과 삼화제지에 설치한 발전설비의 용량은 각각 202kW, 92.4kW다. 두 발전소 모두 공장 위 유휴부지를 활용해 지붕에 설치됐다.

엔라이튼은 올해 1월 경기도 시흥시 한샘 제1공장 지붕 위에 자가용 PPA로 태양광 발전소 설치를 완료했다. 자가용 PPA는 공장에 필요한 전기를 사용한 후 남은 전력을 한전에 판매해 정산 받는 방식이다. 전기 요금 절감 효과와 동시에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한샘은 국내 홈 인테리어 1위 기업으로 온실가스 감축과 RE100 달성을 목표로 내세웠다. 이번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소를 통해 연간 약 27만2801kWh 재생에너지 생산과 연간 약 130톤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엔라이튼은 지난해 12월 충북 청주시 삼화제지 청주공장 지붕 위에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소 설치를 완료했다. 삼화제지는 환경공단에서 주관하는 탄소중립설비 지원사업으로 70%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설치비를 절감했다. 탄소중립설비 지원 사업은 배출권거래제 할당대상업체 중 중소·중견기업과 대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장에 탄소중립 설비를 설치할 때 최대 70%의 보조금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엔라이튼은 지원 사업 신청부터 시공 및 사용전검사, 사용전검사 이후의 환경공단에 제출할 발전량 모니터링까지 수행했다. 결과적으로 투자 비용 대비 전기 요금 절감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통합 솔루션을 제공했다. 이번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소를 통해 연간 약 53톤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엔라이튼이 태양광 발전소 설치를 통해 전기 요금 절감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및 RE100 이행까지 실현하는 데 기여한다는 평가다. 이영호 엔라이튼 대표는 “전기 요금이 가파르게 인상되며 기업들의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설치 문의가 지속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전기 요금 상승에 대비하며 ESG 경영 및 탄소중립까지 실천할 수 있도록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기혁 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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