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데뷔’ NCT 텐, 보컬 재발견

SM엔터테인먼트

그룹 NCT의 텐이 첫 미니앨범 ‘텐(TEN)’을 통해 팔색조 보컬 매력을 선사한다.

신곡 ‘워터’는 2000년대 초반의 사운드를 트렌디하게 재해석한 라틴팝 댄스 곡으로, 가사에는 ‘물’로 비유한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상대를 원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텐의 성숙한 보이스가 어우러져 매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 다른 수록곡 ‘섀도’는 쓸쓸한 무드를 연출하는 기타 리프가 돋보이는 곡이다. 벽에 비친 그림자를 보고 헤어진 연인과 함께 한 시간을 회상하는 이야기를 담담한 독백으로 풀어낸 가사와 텐의 감성적인 보컬 표현력이 짙은 여운을 남긴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 곡 ‘나이트워커’를 포함한 총 6곡의 영어곡으로 구성, 텐의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만날 수 있다.

텐 첫 미니앨범 ‘텐’은 오는 13일 발매된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