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尹 "두 소방 영웅 희생앞에 옷깃 여며…유족 여러분께 위로"
남궁창성 2024. 2. 1. 09:29
김수광 소방교·박수훈 소방사 애도
1일 새벽 경북 문경 육가공 공장 화재 현장에 투입됐다가 고립된 구조대원 2명이 순직한 데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비보를 듣고 가슴이 아파 잠을 이룰 수 없었다”며 “유족 여러분께도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대통령이 “김수광 소방교, 박수훈 소방사 두 소방 영웅의 희생 앞에 옷깃을 여미고 삼가 명복을 빈다”고 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공동체를 위한 희생은 고귀하다”며 “두 소방 영웅의 안타까운 희생을 우리 모두 잊지 말아야 할 이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분들의 노고를 결코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경북도소방본부는 1일 오전 4시 14분쯤 경북 문경시 신기동 신기제2일반산업단지 한 육가공공장에서 화재 진화 도중 고립됐다가 숨진 구조대원 1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앞서 이날 오전 1시 1분쯤에는 화재로 붕괴한 건물의 3층 바닥 위에서 또 다른 구조대원의 시신을 수습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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