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숙박 할인쿠폰 9만장 쏟아진다···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이윤정 기자 2024. 2. 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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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동안 숙박 할인 쿠폰 9만장이 배포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7일부터 국내 숙박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설 연휴 여행가는 달과 함께하는 2024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숙박 할인쿠폰은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야놀자, 여기어때, 지마켓 3개의 온라인 여행사 채널을 통해 1인 1매 발급 가능하다. 총 9만 장을 선착순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국내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등 약 3만 개 시설 숙박상품에 사용할 수 있다. 5만원 초과 숙박 상품 예약 시 3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본 할인쿠폰 외에도 참여사에서 제공하는 추가 할인쿠폰, 카드사 할인, 경품 이벤트 등이 준비됐다.

쿠폰 발급과 사용은 7일부터 25일까지 약 3주간 가능하다. 이번 프로모션은 지역 방문객을 증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비수도권 지역(서울, 경기, 인천 제외) 소재 숙박시설로 한해 진행된다. 미등록 시설, 대실 및 미성년자는 쿠폰 사용이 제한된다.

이번 프로모션을 놓치더라도 2월 27일부터 3월 31일까지 진행되는 ‘3월 여행가는 달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이번 프로모션 쿠폰 사용 여부와 상관없이 3월 프로모션에서 신규 할인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다. 쿠폰 사용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과 전담 콜센터(1670-3980)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세 차례의 숙박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국내 숙박매출액 약 1808억원, 여행지출액 약 5226억 원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숙박 할인쿠폰 사용을 계기로 계획에 없던 새로운 여행계획을 세운 관광객이 164만 명에 달하는 등 국내여행 수요 창출과 내수경기 진작에도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비수도권 지역(서울, 경기, 인천 제외) 사용 비율이 전체 쿠폰 사용자의 약 68%에 이르는 등 지역관광 수요 분산에도 유의미한 결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고 한국관광공사 측은 설명했다.

이윤정 기자 yy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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