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회의원 세비, 국민 '중위소득' 수준 어떨까"

김보선 2024. 2. 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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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국회의원 연봉 '셀프 인상' 논란에 관련해, "국민을 대표하는 상징성에 맞춰 중위소득에 해당하는 정도의 액수를 세비(연봉)로 받는 게 어떨까 한다"고 제언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국회의원은 국민을 대표하는 대단히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는 직이다. 단순 고위공직자가 아니다"라며 "임무가 중하고 영예가 높으니 세비가 높아야 한다는 뜻은 아니라 국민을 대표하는 직이니 상징적으로 중위소득에 해당하는 세비가 어떨까 예전부터 생각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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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수렴 아직…제안 드리는 것"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1일 오후 수원시의 한 카페에서 철도 지하화 관련 공약 발표 등 지역 주민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1.31.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국회의원 연봉 '셀프 인상' 논란에 관련해, "국민을 대표하는 상징성에 맞춰 중위소득에 해당하는 정도의 액수를 세비(연봉)로 받는 게 어떨까 한다"고 제언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국회의원은 국민을 대표하는 대단히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는 직이다. 단순 고위공직자가 아니다"라며 "임무가 중하고 영예가 높으니 세비가 높아야 한다는 뜻은 아니라 국민을 대표하는 직이니 상징적으로 중위소득에 해당하는 세비가 어떨까 예전부터 생각해 왔다"고 말했다.

다만 "이 문제는 지금까지 냈던 정치개혁과는 다르게 아직은 제 생각"이라며 "당내 충분한 의견을 수렴한 것은 아니라 제언을 드리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의원이 되고자 하는 분들이다. 국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기 위해 나선 것"이라며 "진지하게 얘기해 볼 필요가 있다. 국민들도 제가 드리는 이 의견에 대해 고견을 달라"고 당부했다.

국민의힘은 아울러 △서울 편입을 희망하는 경기도 지역에 대한 정책 지원 △경기분도 이슈에 대해 정부·여당으로서 해당 지역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경기 생활권 재편을 위한 특별 태스크포스(TF)'를 구성, 특위 위원장으로 배준영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을 임명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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