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선거하면 트럼프 ‘당선 유력’…바이든, 승부처 7곳에서 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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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 승부처인 7개 경합주(스윙 스테이트, swing state)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6%포인트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와 모닝컨설트가 1월 16∼22일(현지시간) 조지아 애리조나 미시간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등 7개 경합주 유권자 495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7개주 전체 오차범위 ±1%p, 개별주 오차범위 ±3∼5%p)한 결과, 양자 가상대결 지지율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42%, 트럼프 전 대통령은 48%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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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승부처 조지아주 등 7곳
유권자 표심이 바이든서 이탈
경제, 불법이민 문제로 곤경
트럼프 사법리스크는 중대변수
53% “트럼프 유죄시 안찍어”
블룸버그와 모닝컨설트가 1월 16∼22일(현지시간) 조지아 애리조나 미시간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등 7개 경합주 유권자 495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7개주 전체 오차범위 ±1%p, 개별주 오차범위 ±3∼5%p)한 결과, 양자 가상대결 지지율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42%, 트럼프 전 대통령은 48%로 집계됐다. 전현직 대통령 지지율 격차가 6%포인트까지 확대된 것이다.
경합주별로 살펴보면 조지아주(바이든 41%, 트럼프 49%), 애리조나(바이든 44%, 트럼프 47%), 미시간(바이든 42%, 트럼프 47%), 네바다(바이든 40%, 트럼프 48%), 노스캐롤라이나(바이든 39%, 트럼프 49%), 펜실베이니아(바이든 45%, 트럼프 48%), 위스콘신(바이든 44%, 트럼프 49%) 등으로 나타났다. 7개 경합주 모두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열세인 형국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인플레이션과 불법이민자 유입문제로 곤경에 처했다.
유권자들의 36%는 투표할 때 경제문제를 가장 고려한다고 밝혔다. 경제 정책에 있어서 응답자의 51%는 트럼프를 더 신뢰한다고 밝힌 반면, 응답자의 33%만이 바이든 경제정책을 신뢰했다.
또 응답자의 13%는 불법 이민자 유입문제를 지적했는데, 이는 역대 조사에서 최고치였다. 불법이민 문제를 다루는데 누구를 더 신뢰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들의 52%가 트럼프, 30%는 바이든이라고 각각 답했다.
경합주 응답자 전체의 53%, 자신이 공화당원이라고 밝힌 경합주 응답자의 23% 등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그를 찍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부동층이 사법 리스크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사기 주장과 결과 뒤집기, 기밀문건 불법 반출, 성추문 입막음 등 혐의로 총 4건 형사기소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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