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보다 한라봉이 더 팔려"…G마켓, 설 구매트렌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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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에서 한라봉 판매량이 명절 대표 과일로 꼽히는 사과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은 설을 앞두고 1월22~30일 식품 판매량을 지난해 설 전 동기와 비교 분석한 결과 수입/대체식품 판매량이 최대 6배 늘었다고 1일 밝혔다.
다만 소고기는 여전히 한우 선호도가 높아 한우 판매량은 45%, 수입산은 23% 늘었다.
과일은 사과(39%), 배(21%) 등 전통 명절 품목은 평균객단가가 증가했고 한라봉·천혜향은 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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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G마켓에서 한라봉 판매량이 명절 대표 과일로 꼽히는 사과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은 설을 앞두고 1월22~30일 식품 판매량을 지난해 설 전 동기와 비교 분석한 결과 수입/대체식품 판매량이 최대 6배 늘었다고 1일 밝혔다.
과일은 만감류가 인기였다. 오렌지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556% 증가해 신장폭이 가장 컸다. 한라봉, 천혜향은 28% 증가했다. 특히 한라봉, 천혜향 판매량이 사과보다 약 10% 많았다.
딸기(130%), 바나나(67%), 키위(15%), 포도·샤인머스캣(9%) 등 대체과일이 전반적으로 인기였다. 사과는 23%, 배는 2% 각각 늘었다.
육류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 수입산이 인기다. 돼지고기 수입산 판매량은 2배 이상(167%) 증가했고 국내산은 20% 증가에 그쳤다.
다만 소고기는 여전히 한우 선호도가 높아 한우 판매량은 45%, 수입산은 23% 늘었다.
같은 기간 소고기양념육(69%), 돼지고기양념육(20%), 닭고기양념육(13%) 모두 판매량이 증가했다.
고물가에 구매객단가도 소폭 올랐다. 설 관련 품목 기준 1인당 평균 구매객단가는 전체 10%가량 늘었다. 지난해 설 준비에 10만원을 썼다면 올해는 11만원을 지출한 셈이다.
과일은 사과(39%), 배(21%) 등 전통 명절 품목은 평균객단가가 증가했고 한라봉·천혜향은 4% 감소했다. 육류는 돼지고기는 11% 증가, 소고기는 3% 감소했다.
G마켓은 6일까지 설 프로모션 '설 빅세일'을 한다. 최대 5만원까지 할인되는 15% 쿠폰을 무한정 제공하고 매일 최대 85% 할인가의 특가상품을 공개한다.
행사 10일차인 1월31일 오후 5시 기준 2만원대의 '서귀포인정 레드향'은 7억원 이상, 1만원대인 '미국산 프리미엄 우삼겹'은 2억원 이상 팔리는 등 대체식품이 인기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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