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빠진 토트넘, 8분 동안 3골 폭풍...브렌트퍼드 꺾고 4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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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아시안컵 참가로 인해 자리를 비운 토트넘이 브렌트퍼드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빅4' 자리에 복귀했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퍼드와 2023~24 EPL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친 끝에 3-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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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퍼드와 2023~24 EPL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친 끝에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리그 3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한 토트넘은 13승 4무5패 승점 43(골득실 +14)을 기록했다. 아스톤 빌라(승점 43, 골득실 +14)와 승점과 골득실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4위에 올랐다.
토트넘이 4위 자리를 되찾은 것은 지난해 12월 29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에 2-4로 패해 5위로 떨어진 이후 34일 만이다. 토트넘이 시즌 종료때까지 4위 이내 순위를 지키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티켓을 차지하게 된다.
반면 앞선 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이기고 리그 5연패를 끊었던 브렌트퍼드는 연승으로 이어가지 못하고 15위(승점 22)에 머물렀다.
손흥민이 자리를 비우면서 공격 무게감이 떨어진 토트넘은 히샬리송을 원톱으로 놓고 티모 베르너, 제임스 매디슨, 데얀 클루셉스키에게 2선 공격을 맡겼다.
선제골은 브렌트퍼드가 터뜨렸다. 전반 15분 토트넘 왼쪽 풀백 데스티니 우도기의 패스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브렌트퍼드 공격수 이반 토니가 슈팅한 것이 토트넘 골키퍼 쿨리엘모 비카리오가 막아냈지만 이를 닐 모페가 리바운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친 토트넘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올리버 스킵, 로드리고 벤탕쿠르를 빼고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브레넌 존슨을 교체 투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다.
효과는 금방 나타났다. 토트넘은 후반 시작 3분만에 선제골의 빌미를 제공했던 우도기가 동점골을 뽑았다. 1분 뒤에는 교체로 들어온 존슨이 역전골을 만든데 이어 후반 11분 히샤를리송의 득점까지 더해 순식간에 3-1 역전을 이뤘다. 단 8분 동안 3골을 몰아넣으며 승부를 완전히 뒤집었다.
토트넘은 후반 22분 브렌트퍼드 공격수 토니에게 다시 한 골을 내줬지만 종료 휘슬이 울릴때까지 한 골차 리드를 지켜 승점 3을 챙겼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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