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돈 혐의' 김종국, 광주 서구 관광홍보대사에서 해촉

민수정 기자 2024. 2. 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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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업체 뒷돈 혐의를 받고 있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종국 전 감독(50)이 광주 서구 홍보대사에서 해촉된다.

1일 뉴스1에 따르면 광주 서구는 '1호 관광홍보대사'로 위촉했던 김종국 전 감독을 해촉하기 위해 구정조정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서구 1호 관광홍보대사로 위촉된 김 전 감독에게 6개월여 만에 금품수수 논란이 터져 나오면서 2년 임기인 홍보대사 활동에 '품위손상' 등 해촉 사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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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뉴스1에 따르면 광주 서구는 '1호 관광홍보대사'로 위촉했던 김종국 전 감독을 해촉하기 위해 고정조정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사진=뉴스1


후원업체 뒷돈 혐의를 받고 있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종국 전 감독(50)이 광주 서구 홍보대사에서 해촉된다.

1일 뉴스1에 따르면 광주 서구는 '1호 관광홍보대사'로 위촉했던 김종국 전 감독을 해촉하기 위해 구정조정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서구 1호 관광홍보대사로 위촉된 김 전 감독에게 6개월여 만에 금품수수 논란이 터져 나오면서 2년 임기인 홍보대사 활동에 '품위손상' 등 해촉 사유가 발생했다. 서구는 김 전 감독의 논란이 '구정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해 빠른 시일 내 절차를 밟을 방침이다.

서구 관계자는 "수사 결과와 관계없이 품위손상과 저하 문제로 해촉 사유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며 "조속히 기획실에 구정조정위원회 개최를 요청해 결과가 나오는 즉시 해촉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감독은 KIA 타이거즈의 후원사인 한 커피 업체로부터 1억여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김 전 감독은 구단에 계약 해지를 통보받았다.

또한 유창훈 서울중앙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30일 김 전 감독에 대한 구속 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유 판사는 "혐의 관련 자료가 상당 부분 확보됐고 증거인멸 내지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일련의 후원 과정과 피의자의 관여 행위 등을 관련자들의 진술에 비추어 볼 때 수수 금품이 부정한 청탁의 대가인지 여부에 관해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민수정 기자 cryst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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