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등 곳곳 초미세먼지 주의보...영동 최고 15cm 대설

이혜민 2024. 2. 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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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서울 등 곳곳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노약자와 어린이는 호흡기 건강에 각별히 주의해야겠습니다.

자세한 현황은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캐스터!

[캐스터]

네, 상암동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초미세먼지 주의보 내려진 곳 어딘가요?

[캐스터]

네, 현재 남해안을 제외한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오른 가운데, 인천에 이어 서울과 충남에도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오늘 서쪽을 중심으로는 종일 공기가 무척 탁하겠습니다.

오늘 나오실 때는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마스크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현재 남부지방의 비는 잦아들고 있지만, 동해안에는 눈이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내일까지 15cm가 넘는 폭설이 예고된 만큼, 미리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미세먼지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대기가 정체되고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남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은 충남을 비롯해 서울과 인천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도 발령 중입니다.

호흡기 건강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전국적으로 흐린 하늘이 이어지겠습니다.

남부지방에 내리는 비는 오전 중 모두 그치겠고요, 제주도만 모레까지 오락가락 이어지겠습니다.

반면,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 지역은 눈이 내리겠는데요

내일 아침까지 영동에 15cm 이상, 경북 동해안에도 10cm 이상의 큰 눈이 예보되면서 '대설 예비특보 '가 내려졌습니다.

습하고 무거운 눈이 내리면서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시설물 붕괴에 유의하시고 차량 고립을 대비해 월동장비도 챙기시기 바랍니다.

오늘 한낮 기온은 어제보다 낮겠지만, 여전히 예년기온을 웃돌겠습니다.

서울 7도, 대전 8도, 대구 9도 예상됩니다.

내일은 미세먼지도 해소되겠고, 당분간 큰 추위 걱정도 없겠습니다.

다만, 절기 '입춘'인 일요일과 월요일 사이에는 전국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오늘 영남 해안과 전남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또 동해안과 제주 해안에서는 파도도 높게 밀려드니까요,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그래픽: 김현진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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