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도난 후 불탄 재키 로빈슨 동상 새로 다시 세운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이저리그가 결국 로빈슨의 동상을 새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월 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30개 구단이 재키 로빈슨의 동상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30개 구단은 도난 후 훼손된 동상을 새 것으로 다시 세우기로 결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안형준 기자]
메이저리그가 결국 로빈슨의 동상을 새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월 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30개 구단이 재키 로빈슨의 동상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는 최근 로빈슨의 동상 도난 사건을 맞이했다. 지난 1월 25일 캔자스주 위치타 맥아담스 공원에 설치된 로빈슨의 동상이 발목 아래만 남기고 사라졌다.
당시 현장 CCTV에는 이른 아침 두 명이 로빈슨의 동상을 잘라내 은색 픽업트럭에 싣고 사라지는 장면이 찍혔고 동상은 이후 공원 근처에서 불탄 채 발견됐다. 위치타 경찰은 "동상은 복구가 불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곳은 로빈슨의 등번호인 42번을 딴 지역 유소년 리그인 '리그 42'의 본부가 있는 곳으로 동상은 지난 2021년 설치됐다. 리그 42는 해당 지역의 5-14세 어린이 600명 이상이 참가하는 리그다.
로빈슨은 메이저리그를 상징하는 인물 중 하나다. 메이저리그 최초의 흑인 선수인 로빈슨은 원래 '백인들의 전유물'이었던 메이저리그의 인종차별을 무너뜨리는 시초가 됐다. 로빈슨의 등번호인 42번은 메이저리그 전 구단의 영구결번으로 지정돼있다.
MLB.com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30개 구단은 도난 후 훼손된 동상을 새 것으로 다시 세우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사무국과 구단들은 동상 재설치 비용을 부담하는 것 외에도 리그 42를 후원할 기금도 제공하기로 했다.(자료사진=다저스타디움 앞에 설치된 재키 로빈슨 동상)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시장 쓸어담았는데..‘상수’가 없는 로테이션, 다저스 투자의 결과는?[슬로우볼]
- 호된 루키시즌 보낸 ‘벌랜더의 후계자’ 브라운, 올해는 날아오를까[슬로우볼]
- 최악의 첫 해..로돈 손 잡은 양키스의 참담한 선택, 올해는 과연 달라질까[슬로우볼]
- 로돈에게 당한 양키스, 이번에는 ‘보라스의 유혹’ 떨쳐낼 수 있을까[슬로우볼]
- 반전 필요한 ‘왕년 기대주’ 3인방..노선 바꾼 메츠의 선택, 결과는?[슬로우볼]
- 세일 포기하고 품은 지올리토, 무너진 보스턴 로테이션의 ‘해답’ 될까[슬로우볼]
- 누구보다 화려했지만..30대에 건강 잃고 추락한 세일, 애틀랜타서 부활할까[슬로우볼]
- ‘건강만 하다면..’ 미치 가버, 시애틀 WS 한 풀어줄 청부사 될까[슬로우볼]
- 3명 연봉이면 7팀이..‘WS 우승 아니면 실패’ 다저스의 투자, 결과는?[슬로우볼]
- 돈으로 성적 못 산 메츠의 달라진 겨울..2024시즌은 ‘가성비’로 도전?[슬로우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