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 3000억 통근 소각…주주환원 확대에 하나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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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가 자사주 3000억원 소각 등 주주환원을 확대하면서 주가가 강세다.
배당금 총액은 4608억원으로 자사주 소각과 배당금을 합해 총 76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실시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자사주 소각은 전년(2022년) 자사주 매입·소각의 2배인데다 당사의 기존 예상(1000억~1500억원)을 넘어서는 규모"라며 "이번 자사주 매입을 지난해 실적에 귀속시킬경우 주주환원율은 37%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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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가 자사주 3000억원 소각 등 주주환원을 확대하면서 주가가 강세다.
1일 오전 9시10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하나금융지주는 전일 대비 1750원(3.66%) 오른 4만9550원에 거래됐다.
전날 하나금융지주는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한다고 공시했다. 주당 배당금은 1600원으로 시가배당률은 3.6%다. 배당금 총액은 4608억원으로 자사주 소각과 배당금을 합해 총 76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실시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자사주 소각은 전년(2022년) 자사주 매입·소각의 2배인데다 당사의 기존 예상(1000억~1500억원)을 넘어서는 규모"라며 "이번 자사주 매입을 지난해 실적에 귀속시킬경우 주주환원율은 37%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자사주 발표의 의미는 사측의 강력한 주주환원 의지를 재확인했다는 것"이라며 "올해 총 주주환원율은 40%에 근접하는 것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하나금융지주의 PBR(주가순자산비율)는 0.35배로 여전히 투자매력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5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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