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홀딩스, 부진한 업황과 떨어진 리튬 가격…목표가↓-NH

황태규 2024. 2. 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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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일 POSCO홀딩스에 대해 철강 업황 부진으로 인한 수익추정치 조정과 리튬 가격 하락을 반영해 목표가를 하향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의 부진에는 철강 원재료 가격 상승과 판매가격 하락이 맞물린 영향이 컸다"며 "POSCO의 탄소강 판매가격 톤당 3만5000원이 하락한 반면 철광석 가격은 톤당 15달러, 원료탄 가격은 톤당 58달러 상승해 롤마진 하락이 컸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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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66만→59만 '하향'

[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NH투자증권은 1일 POSCO홀딩스에 대해 철강 업황 부진으로 인한 수익추정치 조정과 리튬 가격 하락을 반영해 목표가를 하향했다. 목표 주가는 66만원에서 59만원으로 내렸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1일 POSCO홀딩스에 대해 철강 업황 부진으로 인한 수익 추정치 조정과 리튬 가격 하락을 반영해 목표가를 하향했다. [사진=POSCO홀딩스]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POSCO홀딩스의 영업이익은 3040억원으로 전분기비 74.6% 감소했고, 컨센서스(8670억원)를 크게 하회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의 부진에는 철강 원재료 가격 상승과 판매가격 하락이 맞물린 영향이 컸다"며 "POSCO의 탄소강 판매가격 톤당 3만5000원이 하락한 반면 철광석 가격은 톤당 15달러, 원료탄 가격은 톤당 58달러 상승해 롤마진 하락이 컸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한 "리튬 가격 급락으로 중복상장 자회사인 포스코퓨처엠이 영업적자를 기록했고, 시운전을 앞둔 리튬 사업 자회사들도 재고자산평가손실이 발생해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만 향후 철강 시황 회복과 리튬 가격의 점진적 상승 가능성을 이유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리튬의 현재 가격(탄산리튬 톤당 1만3500달러)은 신규 공급이 나오기 힘든 수준"이라며 "전기차 수요만 견조하면 향후 공급 차질 영향으로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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