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9명, 올해 해외여행 계획…유럽·일본·베트남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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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엔데믹으로 늘어나기 시작한 해외여행이 올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2월 한 달간 GS샵에서 여행상품을 보고 상담 예약을 남긴 고객 중 5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응답자 199명 가운데 96.5%(192명)는 올해 여행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실제로 지난해 GS샵의 상담 건수도 일본과 유럽, 베트남이 많았던 만큼 당분간 이 세 곳이 해외여행 인기 지역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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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지난해부터 엔데믹으로 늘어나기 시작한 해외여행이 올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GS샵은 지난달 15∼17일 홈쇼핑 여행상품에 대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한 달간 GS샵에서 여행상품을 보고 상담 예약을 남긴 고객 중 5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응답자 199명 가운데 96.5%(192명)는 올해 여행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지난해 해외여행을 다녀왔다는 답변은 77.9%로 올해 떠나겠다는 응답이 18.6%포인트 더 많았다.
GS샵은 이를 엔데믹 2년 차를 맞아 지난해 미처 다녀오지 못한 사람들도 해외여행 대열에 합류하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해외여행 시기는 3월(31.3%·중복응답)과 2월(22.9%), 4월(20.3%)을 많이 꼽았다.
반면 여름휴가 시즌인 6월(10.9%)과 7월(12%), 8월(8.3%)을 택한 응답자는 상대적으로 적어 성수기를 피해 가려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지로는 유럽(23.4%)과 일본(21.4%), 베트남(14.1%) 등을 많이 택했다.
실제로 지난해 GS샵의 상담 건수도 일본과 유럽, 베트남이 많았던 만큼 당분간 이 세 곳이 해외여행 인기 지역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여행 경비는 지난해 1인당 평균 162만원(지출 기준)에서 올해 1인당 평균 177만원(예산 기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GS샵은 이번 설문을 토대로 여행 상품 방송을 지난해보다 20% 늘리고 시간대도 확대할 계획이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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