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쉴래요"…짧은 설 연휴에 혼설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롯데멤버스 설문조사 결과 올해 설 명절은 집에서 쉬겠다는 응답자가 고향이나 부모님댁 방문하겠다는 응답자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 명절을 누구와 보낼 지 묻는 항목에서도 '가족/친척과 모두 모여 보낼 예정(37.4%)'이라는 응답보다 '동거 가족끼리만 보낼 예정(42.5%)'이라는 응답이 많았으며, '혼자 보낼 예정(20.2%)'이라는 응답자도 적지 않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디넷코리아=안희정 기자)롯데멤버스 설문조사 결과 올해 설 명절은 집에서 쉬겠다는 응답자가 고향이나 부모님댁 방문하겠다는 응답자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멤버스(대표 김혜주)가 지난달 17일부터 18일까지 자체 리서치 플랫폼 라임(Lime)을 통해 전국 20대 이상 남녀 2000명 대상 설 명절 계획 설문조사를 진행했다(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서 ±2.19%포인트).
집에서 쉬겠다’는 응답률이 51.2%로, ‘고향이나 부모님/친척 댁을 방문하겠다’는 응답률(31.3%)보다 높았다. 지난 추석 설문에서는 응답률이 각 30.0%, 46.0%로 고향 및 부모님/친척 댁 방문이 응답률 1위였다.
설 명절을 누구와 보낼 지 묻는 항목에서도 ‘가족/친척과 모두 모여 보낼 예정(37.4%)’이라는 응답보다 ‘동거 가족끼리만 보낼 예정(42.5%)’이라는 응답이 많았으며, ‘혼자 보낼 예정(20.2%)’이라는 응답자도 적지 않았다.
이번 설 명절은 연휴 기간이 길지 않아 여행(국내 9.1%, 해외 5.2%, 총 14.3%) 응답률도 지난 추석 연휴(22.4%) 때보다 떨어졌다.
대신 당일치기 나들이(14.1%)나 지인/친구 모임(11.4%), 호캉스(5.2%) 등 짧은 일정으로 할 수 있는 활동들의 응답이 다양하게 나왔다.
설 연휴 기간 동안 성형, 라식, 라섹 등 수술 계획을 갖고 있는 응답자는 4.4%로 지난해 추석 연휴 때(1.7%)보다 늘었는데, 남성(5.1%)의 응답률이 여성(3.7%)보다 높았다.
또, 올해 설 선물 계획을 묻는 항목에서는 설 선물 계획이 없다는 응답자(53.5%)가 설 선물 계획이 있다는 응답자(46.5%)보다 많았다.
설 선물 예정 품목 1위는 ‘현금(20.4%)’이 차지했다. 그 다음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16.2%)’, ‘과일 선물세트(11.4%)’, ‘정육 선물세트(10.5%)’, ‘상품권(7.9%)’, ‘가공식품 선물세트(6.1%)’, ‘커피/베이커리 선물세트(5.3%)’, ‘전통식품 선물세트(4.9%)’, ‘생활용품 선물세트(4.5%)’, ‘수산 선물세트(4.0%)’, ‘건조식품 선물세트(2.9%)’, ‘주류 선물세트(2.9%)’, ‘위생용품 선물세트(1.8%)’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설 선물 계획이 있는 이들은 선물 대상(중복응답 가능)으로 부모님/조부모님(70.9%)을 가장 많이 꼽았다. 그 외 친척(29.1%), 직장상사/동료 및 지인(21.2%), 친구(13.5%) 등 응답도 나왔다.
설 선물 예상 지출액은 부모님/조부모님 대상일 경우 ‘10만원~20만원 미만(30.7%)’ 구간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친척, 친구, 직장상사/동료 및 지인 선물에는 ‘5~10만원 미만(각 31.7%, 26.2%, 25.4%)’ 정도를 계획하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 선물과 달리, 설 세뱃돈은 준비 예정(50.4%)이라는 응답률이 준비하지 않을 예정(49.7%)이라는 응답률보다 높았다.
세뱃돈을 언제까지 주는 게 적절한 지 물으니 ‘대학생(34.7%)’과 ‘고등학생(34.7%)’ 응답이 가장 많이 나왔다. 그 다음으로 ‘취업 전 성인(16.5%)’, ‘결혼 전 성인(5.1%)’ 응답률이 높아 우리나라 성인 다섯 명 중 한 명은 경제적으로 독립하기 전까지는 성인에게도 세뱃돈을 주는 게 맞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아동 및 초등학생’ 응답은 4.9%, ‘중학생’ 응답은 4.2%에 그쳤다.
세뱃돈 금액은 대상에 따라 유아동 및 초등학생에게는 ‘1~3만원(37.1%)’, 중학생에게는 ‘3~5만원(39.6%)’, 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는 ‘5~10만원(각 45.8%, 37.2%)’, 취업 전 성인과 결혼 전 성인에게는 ‘10~20만원(각 33.8%, 31.6%)’ 정도를 생각하는 이들이 많았다.
세뱃돈을 준비하지 않을 예정이라는 응답자들은 ‘세뱃돈을 줄 사람이 없어서(33.3%)’, ‘경제적으로 힘들어서(16.5%)’, ‘세뱃돈을 주고받는 게 부담스러워서(15.8%)’, ‘친척들과 왕래가 없어서(14.7%)’, ‘세뱃돈을 줘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어서(10.3%)’ 등을 사유로 들었다.
안희정 기자(hjan@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올해 해외여행 더 많이 간다"…GS샵, 여행상품 확 늘렸다
- "공정위 플랫폼법, 효과는 추상·피해는 명확"
- 네이버 뉴스혁신포럼 위원장에 '최성준 전 방통위원장' 선출
- 현대백화점, 판교점서 NBA 75주년 전시…MJ 운동화도 공개
- 카카오쇼핑 모바일 교환권, 삼성페이에서 쓴다
- K-배터리, 트럼프 'IRA 세액공제 폐지'에 촉각
- 트럼프 2기 대비 나선 현대차그룹, 무뇨스·성김 美 전문가 전면에
- '9만 비트코인', 하루만에 8만8천 달러 붕괴…왜?
- 주52시간 예외·직접 보조금...韓·日, 반도체법 재추진
- SK 계열사 또 줄었다...리밸런싱 탄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