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SK 완승의 숨은 이유, 리온 윌리엄스의 궂은일과 결정타
손동환 2024. 2. 1. 09:00
리온 윌리엄스(196cm, C)의 궂은일과 결정타가 숨은 승인이었다.
서울 SK는 3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EASL B조 예선 리그에서 대만 뉴 타이페이 킹스(이하 킹스)를 89-57로 꺾었다. 3승 2패로 B조 2위 이상을 확보했다. 3월에 열리는 결선 토너먼트에도 진출했다.
EASL은 2명의 외국 선수를 모두 투입할 수 있다. 그래서 1옵션 외국 선수가 쉴 수 없다. 다만, 2옵션 외국 선수가 빛을 발한다면, 1옵션 외국 선수가 부담을 덜 수 있다.
SK도 마찬가지. 자밀 워니(199cm, C)가 최근 많은 걸 짊어졌고, 리온 윌리엄스(196cm, C)가 2옵션 자원으로 힘을 내야 했다.
리온은 워니와 반대편에서 코트 밸런스를 맞췄다. 또, 워니가 페인트 존이나 하이 포스트에 위치할 때, 리온은 3점 라인 밖에서 슈팅했다. 3점 2개를 연달아 성공. SK를 경기 시작 3분 34초 만에 두 자리 점수 차(14-4)로 앞서게 했다.
리온의 3점이 계속 들어간 건 아니다. 그러나 리온의 진가는 몸싸움과 이타적인 마인드. 워니 대신 넓은 수비 범위를 보여줬고, 워니와 함께 페인트 존을 지켰다. 보이는 기록과 보이지 않는 공헌도 모두 높았다.
그래서 SK는 24-16으로 2쿼터를 시작할 수 있었다. 리온의 조용한 강력함(?)은 달라지지 않았다. 킹스 외국 선수 간의 2대2에도 잘 대처. 워니의 부담을 덜어줬다.
또, 리온은 대만 선수와의 미스 매치를 잘 활용했다. 페인트 존에서 쉬운 득점을 노렸다. 킹스의 추격을 따돌렸던 핵심 이유였다.
그러나 SK는 1쿼터처럼 킹스를 압도하지 못했다. 킹스의 외국 선수들에게 골밑을 내줬기 때문. 또, 리온과 워니의 힘이 모두 빠질 수 있었다. 킹스가 귀화 선수를 포함해 3명 이상의 외국 선수를 쓴 반면, SK의 가용 외국 선수는 2명 밖에 없었기 때문.
서울 SK는 3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EASL B조 예선 리그에서 대만 뉴 타이페이 킹스(이하 킹스)를 89-57로 꺾었다. 3승 2패로 B조 2위 이상을 확보했다. 3월에 열리는 결선 토너먼트에도 진출했다.
EASL은 2명의 외국 선수를 모두 투입할 수 있다. 그래서 1옵션 외국 선수가 쉴 수 없다. 다만, 2옵션 외국 선수가 빛을 발한다면, 1옵션 외국 선수가 부담을 덜 수 있다.
SK도 마찬가지. 자밀 워니(199cm, C)가 최근 많은 걸 짊어졌고, 리온 윌리엄스(196cm, C)가 2옵션 자원으로 힘을 내야 했다.
리온은 워니와 반대편에서 코트 밸런스를 맞췄다. 또, 워니가 페인트 존이나 하이 포스트에 위치할 때, 리온은 3점 라인 밖에서 슈팅했다. 3점 2개를 연달아 성공. SK를 경기 시작 3분 34초 만에 두 자리 점수 차(14-4)로 앞서게 했다.
리온의 3점이 계속 들어간 건 아니다. 그러나 리온의 진가는 몸싸움과 이타적인 마인드. 워니 대신 넓은 수비 범위를 보여줬고, 워니와 함께 페인트 존을 지켰다. 보이는 기록과 보이지 않는 공헌도 모두 높았다.
그래서 SK는 24-16으로 2쿼터를 시작할 수 있었다. 리온의 조용한 강력함(?)은 달라지지 않았다. 킹스 외국 선수 간의 2대2에도 잘 대처. 워니의 부담을 덜어줬다.
또, 리온은 대만 선수와의 미스 매치를 잘 활용했다. 페인트 존에서 쉬운 득점을 노렸다. 킹스의 추격을 따돌렸던 핵심 이유였다.
그러나 SK는 1쿼터처럼 킹스를 압도하지 못했다. 킹스의 외국 선수들에게 골밑을 내줬기 때문. 또, 리온과 워니의 힘이 모두 빠질 수 있었다. 킹스가 귀화 선수를 포함해 3명 이상의 외국 선수를 쓴 반면, SK의 가용 외국 선수는 2명 밖에 없었기 때문.
하지만 SK가 골밑 플레이에 능한 최부경(200cm, F)을 투입했다. SK는 ‘워니-리온-최부경’으로 이뤄진 트리플 포스트를 구축했다. 서로 간의 체력 부담을 덜 수 있는 요소.
그렇지만 SK 트리플 포스트는 공수 전환 속도에 약점을 노출했다. 특히, 백 코트 속도가 느렸다. SK가 킹스의 속공에 고전했던 이유. 킹스의 속공에 어려움을 겪었던 SK는 41-37로 전반전을 마쳤다.
SK가 쫓기기는 했지만, 리온은 3쿼터에도 부지런히 움직였다. 특히, 정돈된 공격에서 계속 스크린. 어떻게든 미스 매치를 유도했다. 자신에게 협력수비를 유도한 후, 비어있는 선수에게 킥 아웃 패스. 킹스의 수비 밸런스를 최대한 무너뜨렸다.
그러나 SK는 킹스의 빠른 공격에 어수선했다. 48-44로 쫓기기도 했다. 하지만 리온은 상대의 슛을 허투루 보지 않았다. 끝까지 컨테스트. 상대의 야투 실패를 확인한 후에는 공격 진영으로 달렸다. 속공 가담 후 파울 자유투 유도. 급한 불을 껐다.
리온은 그 후 수비에 더 힘을 쏟았다. 특히, 조셉 린을 볼 핸들러로 삼는 2대2 공격에 집중했다. 바꿔막기로 조셉 린까지 제어. 킹스의 상승세를 차단했다.
또, 리온은 공격 리바운드로 세컨드 찬스를 만들었다. 볼을 쥐고 있다가, 림 쪽으로 침투하는 워니에게 패스. 워니가 왼손 레이업으로 마무리했다. 파울 자유투까지 유도. 3점 플레이로 리온의 헌신에 화답했다. 그래서 SK는 3쿼터 종료 1분 53초 전 61-50으로 달아날 수 있었다.
리온의 헌신은 SK 전체의 에너지를 높였다. SK의 수비 및 리바운드 집중력이 높아졌다. 기반을 다진 SK는 4쿼터 시작 1분 43초 만에 71-54로 달아났다.
궂은일에 집중했던 리온은 경기 종료 6분 27초 전 스크린 이후 짧게 림 근처로 질주했다. 자유투 라인 부근에서 점퍼를 성공했다. 73-54로 달아나는 점수였다.
리온의 점퍼는 치명타가 됐다. 그 후에도 점퍼로 킹스의 힘을 빼놓았다. 마지막까지 집중한 리온은 38분 33초 동안 17점 8리바운드(공격 1) 3어시스트에 3개의 스틸과 1개의 블록슛을 기록했다.
사진 제공 = EASL
그렇지만 SK 트리플 포스트는 공수 전환 속도에 약점을 노출했다. 특히, 백 코트 속도가 느렸다. SK가 킹스의 속공에 고전했던 이유. 킹스의 속공에 어려움을 겪었던 SK는 41-37로 전반전을 마쳤다.
SK가 쫓기기는 했지만, 리온은 3쿼터에도 부지런히 움직였다. 특히, 정돈된 공격에서 계속 스크린. 어떻게든 미스 매치를 유도했다. 자신에게 협력수비를 유도한 후, 비어있는 선수에게 킥 아웃 패스. 킹스의 수비 밸런스를 최대한 무너뜨렸다.
그러나 SK는 킹스의 빠른 공격에 어수선했다. 48-44로 쫓기기도 했다. 하지만 리온은 상대의 슛을 허투루 보지 않았다. 끝까지 컨테스트. 상대의 야투 실패를 확인한 후에는 공격 진영으로 달렸다. 속공 가담 후 파울 자유투 유도. 급한 불을 껐다.
리온은 그 후 수비에 더 힘을 쏟았다. 특히, 조셉 린을 볼 핸들러로 삼는 2대2 공격에 집중했다. 바꿔막기로 조셉 린까지 제어. 킹스의 상승세를 차단했다.
또, 리온은 공격 리바운드로 세컨드 찬스를 만들었다. 볼을 쥐고 있다가, 림 쪽으로 침투하는 워니에게 패스. 워니가 왼손 레이업으로 마무리했다. 파울 자유투까지 유도. 3점 플레이로 리온의 헌신에 화답했다. 그래서 SK는 3쿼터 종료 1분 53초 전 61-50으로 달아날 수 있었다.
리온의 헌신은 SK 전체의 에너지를 높였다. SK의 수비 및 리바운드 집중력이 높아졌다. 기반을 다진 SK는 4쿼터 시작 1분 43초 만에 71-54로 달아났다.
궂은일에 집중했던 리온은 경기 종료 6분 27초 전 스크린 이후 짧게 림 근처로 질주했다. 자유투 라인 부근에서 점퍼를 성공했다. 73-54로 달아나는 점수였다.
리온의 점퍼는 치명타가 됐다. 그 후에도 점퍼로 킹스의 힘을 빼놓았다. 마지막까지 집중한 리온은 38분 33초 동안 17점 8리바운드(공격 1) 3어시스트에 3개의 스틸과 1개의 블록슛을 기록했다.
사진 제공 = EA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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