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컵 악연’ 사우디 넘은 대한민국, 0%도 극복했는데 25% 못 넘을까…호주 제물로 토너먼트 연장 징크스 깬다 [아시안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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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아시안컵 악연' 사우디 아라비아를 격파, 이제는 또 다른 징크스를 극복하려 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끈 대한민국은 3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에서 1-1 동점 후, 승부차기에서 4-2 승리, 8강에 진출했다.
대한민국은 1984년 대회부터 시작된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아시안컵 악연을 무려 40년 만에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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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아시안컵 악연’ 사우디 아라비아를 격파, 이제는 또 다른 징크스를 극복하려 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끈 대한민국은 3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에서 1-1 동점 후, 승부차기에서 4-2 승리, 8강에 진출했다.
대한민국은 조별리그 부진으로 인해 사우디 아라비아전 전망이 그리 좋지 않았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조별리그 경기력이 좋았다는 점, 그리고 아시안컵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는 점이 발목을 잡았다.
‘알라송’ 알 카사르의 선방에 결국 분패하는 듯했던 대한민국. 경기 종료 직전 조규성이 천금 헤더 동점골을 터뜨렸고 승부차기에선 조현우가 신들린 세이브를 해내며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을 일찍 집에 보냈다.
대한민국은 1984년 대회부터 시작된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아시안컵 악연을 무려 40년 만에 끊었다. 이번 대회 전까지만 하더라도 3무 1패, 특히 토너먼트에선 매번 무릎을 꿇어야 했다. 그러나 조규성, 조현우 ‘조조 듀오’가 활약하며 0%를 극복해냈다.
물론 아시안컵 징크스가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다. 대한민국은 2007년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5회 연속 결선 토너먼트 첫 경기를 연장까지 치렀다. 2007년부터 2015년까지는 8강, 2019년부터 2023년까지 16강에서 전부 연장 혈전을 펼쳤고 모두 승리했다.
2007년 8강_ 대한민국 0(4-2)0 이란
2011년 8강_ 대한민국 1-0 이란
2015년 8강_ 대한민국 2-0 우즈베키스탄
2019년 16강_ 대한민국 2-1 바레인
2023년 16강_ 대한민국 1(4-2)1 사우디 아라비아
대한민국은 2007년 이란과의 8강전에서 승부차기 혈전을 치르고 승리한 뒤 이라크와의 4강전에서 결국 승부차기에서 무너졌다. 2011년에는 8강에서 만난 이란을 1-0으로 꺾은 후 치른 4강 한일전에서 2-2 동점, 승부차기에서 패했다. 가장 최근인 2019년은 바레인과 16강전을 2-1로 마무리한 뒤 카타르에 0-1 패했다.
그러나 2015년은 다른 결과를 얻어냈고 결국 결승까지 진출했다.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에서 2-0 승리한 뒤 이라크를 2-0으로 꺾었다. 호주와의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 1-2 패했으나 그래도 징크스를 극복한 대표 사례가 됐다.
대한민국은 이미 0%의 확률을 뚫고 사우디 아라비아를 격파했다. 그리고 2015년 인연이 있는 호주와 만난다. 이번에도 역사는 대한민국의 열세라고 말한다. 2015년을 제외하면 2007년부터 2019년까지 3차례나 토너먼트 첫 경기 혈전 후 다음 라운드에서 패했다. 호주를 꺾고 4강에 오를 확률은 25%(1/4)에 불과하다.
더불어 대한민국은 사우디 아라비아와 연장 및 승부차기 혈전을 치른 뒤 불과 2일의 휴식만 얻었다. 반면 호주는 인도네시아를 4-0으로 크게 꺾은 뒤 대한민국보다 2일 많은 4일 동안 휴식한다.
하나, 아시아 정상에 서기 위해선 가진 징크스를 모두 깨야 가능하다. 대한민국은 분명 동기부여가 확실하고 조별리그보다 더 좋은 모습으로 사우디 아라비아를 무너뜨렸다. 분위기도 좋다. 대한민국이 호주를 꺾고 새 역사를 쓴다면 분명 우승할 자격이 충분한 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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