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다행이다...‘패스 미스→동점골→패스 미스’ 우도기, 천당과 지옥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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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티니 우도기가 치명적인 실수와 득점을 한 경기에서 모두 보여줬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우도기는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1골을 포함해 걷어내기 6회, 가로채기 2회, 태클 2회, 지상 경합 5회(10회 시도), 공중 경합 2회(5회 시도), 볼 터치 110회, 패스 성공률 85%(74회 중 63회), 키패스 2회, 롱볼 1회(2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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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데스티니 우도기가 치명적인 실수와 득점을 한 경기에서 모두 보여줬다.
토트넘은 1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2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43점으로 4위, 브렌트포드는 승점 22점으로 15위가 됐다.
브렌트포드가 선제골을 넣었다. 하프라인에서 우도기의 치명적인 패스 미스가 나왔고 브렌트포드가 빠르게 역습을 전개했다. 이반 토니의 강력한 슈팅을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막아냈지만 흘러나온 공을 닐 무페이가 몸을 날려 마무리했다. 전반은 토트넘이 0-1로 뒤진 채 종료됐다.
토트넘이 후반 시작하자마자 골을 몰아쳤다. 후반 3분 티모 베르너의 패스를 받은 우도기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했지만 수비에 막혔다. 하지만 우도기가 재차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다. 후반 4분에는 베르너가 좌측면으로 허물었고 절묘한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브레넌 존슨이 밀어 넣으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토트넘이 점수를 더 벌렸다. 후반 11분 우도기의 패스를 받은 제임스 메디슨이 슈팅했지만 수비에 막혔다. 하지만 히샬리송이 마무리하면서 골망을 갈랐다. 우도기의 실수가 또 나왔다. 후반 21분 우도기가 비카리오 골키퍼에게 백패스를 시도했다. 하지만 토니가 토트넘의 페널티 박스에서 나오지 않은 상태였다. 우도기의 패스를 토니가 잡아냈다. 토니는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놓치지 않았다. 경기는 토트넘의 3-2 승리로 막을 내렸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우도기는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1골을 포함해 걷어내기 6회, 가로채기 2회, 태클 2회, 지상 경합 5회(10회 시도), 공중 경합 2회(5회 시도), 볼 터치 110회, 패스 성공률 85%(74회 중 63회), 키패스 2회, 롱볼 1회(2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7.3점이었다.
경기 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도기에 대해 “실수는 있을 수 있다. 그는 축구를 배우는 젊은 선수다. 그는 열심히 노력했다. 첫 번째 골에 중요한 역할을 했고 분명히 득점했습니다. 그는 계속해서 자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나는 우도기와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그가 훌륭하다고 생각했다. 그는 실수를 저질렀지만 나는 더 많은 실수를 저질렀다”라고 평가했다.
우도기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축구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우도기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우디네세에서 임대를 마치고 토트넘에 돌아왔다. 우도기는 공수 양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왼쪽 풀백이지만 미드필더 위치까지 들어와 중원 싸움에 도와주고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한다. 타고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상대와 경합에서도 밀리지 않는다. 하지만 아직 경험이 부족해 종종 실수가 나온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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