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알파 시네마천국 채널, 한국영화에 ‘한글자막’ 도입

구현주 기자 2024. 2. 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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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천국이 한국 영화를 대상으로 한글 자막 서비스를 도입한다./KT알파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KT알파은 자체 영화 전문 채널 ‘시네마천국’이 한국 영화를 대상으로 한글 자막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시네마천국은 한글 자막이 지원된 영화를 2월 1일부터 매주 2편씩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 영화 명작 공동경비구역 JSA, 괴물, 박하사탕 등 총 11편을 선정했다.

한글 자막은 청각 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장애인·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물리적 장애물 등을 제거하는 운동) 목적으로 도입됐다. 최근 콘텐츠 몰입과 집중을 위한 요소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뿐 아니라 TV 채널에서도 도입이 활발해지고 있다.

시청자는 한글 자막으로 대사가 잘 들리지 않은 장면이나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에 집중할 수 있다.

지준수 KT알파 콘텐츠사업본부장은 “자막과 함께 콘텐츠를 즐기는 시청 트렌드에 발맞춰 시네마천국에 한글 자막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며 “향후 시청률, 시청자 반응 등을 고려해 한글 자막이 추가된 영화 비중을 점차 확대하고 시청자 편의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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