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홀딩스, 철강 부진과 리튬가 하락에…목표가↓-NH

박수현 기자 2024. 2. 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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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1일 POSCO홀딩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6만원에서 59만원으로 10.6% 하향 조정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하반기 중국 철강 생산 증가로 원재료 가격이 상승한 반면 내수 부진으로 수출은 증가했다"라며 "결국 철강재 가격은 원가 전가 실패로 롤마진은 하락했다. 현 수준의 롤마진은 지속가능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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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1일 POSCO홀딩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6만원에서 59만원으로 10.6% 하향 조정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하반기 중국 철강 생산 증가로 원재료 가격이 상승한 반면 내수 부진으로 수출은 증가했다"라며 "결국 철강재 가격은 원가 전가 실패로 롤마진은 하락했다. 현 수준의 롤마진은 지속가능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리튬 가격도 현재 가격(탄산리튬 톤당 1만3500달러)은 신규 공급이 나오기 힘든 가격 수준"이라며 "전기차 수요만 견조하면 향후 공급차질 영향으로 상승가능성 높다고 판단한다. S&P Global은 올해 탄산리튬 가격을 톤당 2만2000달러로 전망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POSCO홀딩스의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04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74.6% 감소했고 시장 기대치(8670억원)을 크게 하회했다"라며 "철강 원재료 가격은 상승한 반면 판매 가격은 하락한 영향이 컸다. 탄소강 판매 가격은 톤당 3.5만원 하락한 반면 철광석가격은 톤당 15달러, 원료탄 가격은 톤당 58달러 상승하여 롤마진 하락이 컸을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뿐만 아니라 리튬 가격 급락으로 중복상장 자회사인 포스코퓨처엠이 영업적자(740억원)를 기록했으며 시운전을 앞둔 리튬 사업 자회사들도 재고평가손실이 발생하며 영업적자(960억원)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또 "철강 업황 부진과 리튬 가격 하락, 중복상장 자회사의 주가 하락을 반영해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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