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서울아파트 매매 4건 중 1건은 외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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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아파트의 외지인 매입 비중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손바뀜된 서울 아파트 4채 중 1채는 외지인이 사들인 것이다.
서울 아파트를 매입한 외지인 비중은 2018년(20.7%) 처음으로 20%대를 돌파했다.
한편 지난해 서울 거주자의 타 지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2만 1553건으로 전체의 5.2%의 비중을 차지해 2014년(5.1%)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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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아파트의 외지인 매입 비중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손바뀜된 서울 아파트 4채 중 1채는 외지인이 사들인 것이다.
1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매매 거래현황을 분석한 결과, 작년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3만 6439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외지인 매매거래량은 8955건으로 전체 거래의 24.6%로, 국토교통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 이래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서울 아파트를 매입한 외지인 비중은 2018년(20.7%) 처음으로 20%대를 돌파했다. 이어 △2019년 21.9% △2020년 22.2% △2021년 20.3% △2022년 22.3%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25개 자치구에서는 강북구의 작년 매매건수 849건 중 외지인 매입 거래량이 306건 차지해 전체의 36.0%를 차지했다. 이어 △관악구 35.2% △마포구 30.6% △강동구 29.3% △송파구 29.2% △용산구 26.4% △동작구 25.9% △광진구 25.7% △중구 25.6% △강서구 24.7%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서울 아파트 공급 부족과 집값 바닥 인식에 투자 성향이 강한 외지인들이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서울 거주자의 타 지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2만 1553건으로 전체의 5.2%의 비중을 차지해 2014년(5.1%)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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