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신록, 나체 촬영 입 열었다…"벗고 누웠는데, 연상호 감독은 '하기 싫다'고" ('라스')

태유나 2024. 2. 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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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신록이 나체 촬영부터 남편과의 러브스토리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김신록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에서 나체로 연기한 부활 장면을 언급했다.

 김신록은 연극 워크숍에서 만나 결혼까지 골인한 남편 박경찬과의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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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사진=MBC '라스' 방송 화면.

배우 김신록이 나체 촬영부터 남편과의 러브스토리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1월 31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52회에는 ‘이제, 곧 맵습니다’ 특집으로 이은미, 김주령, 김신록, 있지(ITZY) 유나가 출연했다.

이날 김신록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에서 나체로 연기한 부활 장면을 언급했다. 그는 "유해에서 사람의 몸이 되기까지는 안무가님이 하시고, 사람 몸이 되고서는 내가 연기했다. 실제로 다 벗었다"고 밝혔다.

이어 "연상호 감독님도 나체 촬영은 처음이신 거다. 찍으려고 벗고 누웠는데 '오케이'가 굉장히 빨리 났다"며 "감독님이 나중에는 '나도 이런 거 처음이고 이런 거 하기 싫다'고 하더라. 거의 '안 볼란다' 수준으로 하셨다"고 회상했다. 

김신록은 드라마 '방법'에서 무속인 연기를 위해 실제 무속인도 만났다며 "며칠 연습실을 빌려서 굿을 가르쳐 주셨다. 그런 거 하면 현장에서 빙의되는 경우가 있다고 하잖나. 무서웠는데 연습하러 갔더니 너무 힘들어 귀신 들릴 시간이 없었다. 3분 정도밖에 안 뛰었는데 거의 그로기 상태가 되더라. 택시에 거의 실려갔다"고 밝혔다.

사진=MBC '라스' 방송 화면.


서울대 지리학과를 졸업한 김신록은 "저희 집이 딸만 넷이다. 내가 둘째인데 언니가 구구단 외는 걸 듣고 귀동냥으로 나도 외웠다. 언니가 4단 외울 때 내가 5단으로 치고 나갔다. 그때 공부에 재미가 붙었는지 공부를 좋아했고 그래서 학교도 잘 갔다"고 말했다. 

김신록은 지리학임에도 "내가 길치 방향치다. 지도도 잘 못 본다. 지도앱을 계속 돌려서 확인한다"며 일상에 도움이 안 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김신록은 연극 워크숍에서 만나 결혼까지 골인한 남편 박경찬과의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 그는 "연애 3일 만에 헤어졌다. 연애를 8년 반 했는데 한 23번 헤어졌다. 그러고 결혼해 7, 8년을 살고 있다"며 "연애하면 내 손에 안 잡히는 사람이 없었는데 안 되는 유일한 사람이었다. 화나면 오빠는 말 안 하는 스타일이고 난 끝까지 풀어버리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결혼하기 직전에도 헤어졌다. 한 달만에 오빠가 와서 '그냥 헤어지지 말고 결혼하자'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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