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첫 금리 인하 아닐 것" 파월 의장 발언에, 해외 IB "매파적, 6월 인하 가능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1월 기준금리를 네 차례 연속 동결하면서 시장에서는 3월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보고 있다.
다만 정책결정문에서 금리 인하를 위해 인플레이션 목표치 접근에 대한 더 큰 확신이 필요하다고 언급하고 기자회견에서 3월 회의에서 이런 확신 정도에 도달하지 못할 것으로 언급하면서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크게 낮아졌다는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요 은행 "3월 금리 인하 기대 하락"
[파이낸셜뉴스]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1월 기준금리를 네 차례 연속 동결하면서 시장에서는 3월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보고 있다. 정책결정문에서 FOMC는 금리 인하 조건으로 '인플레이션 완화 지속에 대한 더 큰 확신'을 내걸었다. 주요 투자은행은 이에 '매파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국은행 뉴욕사무소가 1일 분석한 '1월 FOMC 회의결과에 대한 시장참가자들의 평가 및 금융시장 반응'에 따르면 1월 FOMC는 만장일치로 5.25~5.50% 정책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3월 회의 시까지 3월을 금리인하 시점으로 선택할 정도로 확신 수준에 도달한 것 같지 않다"며 "(첫 인하시점과 관련) 3월이 기본 가정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책결정문에서는 은행 시스템과 신용·금융 여건 긴축에 대한 평가가 삭제됐다.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양대 목표 달성과 관련한 리스크가 보다 균형을 이뤄가고 있다는 판단 문구를 추가하고 금리 경로에 관한 긴축 평가 문구를 중립적인 표현으로 대체했다. 또 인플레이션 완화 지속에 대한 더 큰 확신을 얻기 전까지는 금리 인하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문구를 추가했다.
이에 따른 금융시장 반응은 즉각적이었다. 정책결정문 발표 및 기자회견 직후 3월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되며 금리가 하락폭 축소, 주가는 추가 하락했다. 미 달러화는 강세로 반전했다.
주요 투자은행은 이 같은 발언을 '매파적'이라고 평가했다. 정책결정문에서 긴축 편향 표현을 삭제하고 과잉·과소긴축 사이의 리스크를 균형적으로 평가한 점은 시장 기대에 부합한다. 다만 정책결정문에서 금리 인하를 위해 인플레이션 목표치 접근에 대한 더 큰 확신이 필요하다고 언급하고 기자회견에서 3월 회의에서 이런 확신 정도에 도달하지 못할 것으로 언급하면서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크게 낮아졌다는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정책결정문은 고용 및 인플레이션 목표에 대한 위험이 더 나은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다"며 "'제약적 스탠스 유지' 대신 '목표 범위 인하' 표현을 선택해 금리 인하 가능성을 명시적으로 언급했다"고 분석했다.
도이치뱅크는 "정책결정문의 '인플레이션 2% 근접 확신이 더 강해질 때까지 금리 인하를 예상하지 않음' 표현은 3월 금리인하를 배제하지는 않지만 가능성을 추가 하지 않는다는 의미"라며 "현재 금리 인하를 위한 중요 조건은 인플레이션임을 강조했다"고 해석했다.
씨티은행은 "정책결정문은 매파와 비둘기파 간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한 듯이 보인다"며 "첫 금리 인하를 위해서는 근원 인플레이션이 몇 개월 추가 둔화되는 것이 필요하며 당사는 6월 금리 인하 시작을 예상한다"고 했다.
#기준금리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투자은행 #미국 #금리인하 #fomc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눈 떴는데 침대에 피가 흥건"..토니안, 정신과 증상 8가지 나타났다 고백 [헬스톡]
- 검은 액체 온몸에 붓고…전신 누드로 '임신' 전한 메간 폭스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