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재고 부족에…EU, ‘우크라에 포탄 100만발 지원’ 이행 못해

이현욱 기자 2024. 2. 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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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에 포탄 100만 발을 지원하겠다던 약속을 이행하지 못했다.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 대표는 31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외교이사회 국방 분야 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3월 말까지 52만4000발이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당초 EU가 우크라이나에 약속한 100만발의 절반 수준이다.

지난해 3월 EU 국방장관들은 1년 동안 포탄 100만 발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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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 군을 향해 박격포를 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에 포탄 100만 발을 지원하겠다던 약속을 이행하지 못했다.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 대표는 31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외교이사회 국방 분야 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3월 말까지 52만4000발이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당초 EU가 우크라이나에 약속한 100만발의 절반 수준이다.

지난해 3월 EU 국방장관들은 1년 동안 포탄 100만 발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방산업체 생산 역량이 한계에 다달은데다 유럽 각국의 무기고도 비면서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

이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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