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 랜드 "루디브리엄, 3차 전직 최우선 개발 중"

불법 프로그램 보안 작업 및 각종 오류 대응으로 업데이트 늦어져

1월 31일 오르비스, 엘나스 지역 업데이트를 선보인 '메이플 랜드'가 루디브리엄, 3차 전직, 리액트 업데이트를 최우선 개발 중이라고 공유했다. 다만 인력 부족으로 업데이트 속도가 예상보다 늦어지는 상황은 양해를 구했다.

메이플 랜드 팀은 "현재 메이플 랜드는 긴급하게 적용해야 할 사항을 제외하면 업데이트 및 변경점 적용이 빠른 주기로 진행되지는 않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메이플 랜드 팀 설명에 따르면 현재 남은 최우선 콘텐츠 개발 목표에는 리액터, 3차 전직, 루디브리엄 지역 등이 있다. 최우선 콘텐츠까지는 가능한 빨리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하지만 최적화, 아이템 복사 등 치명적인 오류 모니터링, 불법프로그램 사용자 적발 및 보안 작업, 제재 계정 기록 재조사 등 업데이트 외 다른 업무로 개발 속도가 지연되고 있다.

메이플 랜드 팀은 "이용자들이 메이플 랜드를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여기고 있다. 업데이트 이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테스트와 조정을 면밀하게 진행하는 중이지만 이 또한 업데이트 반영에 걸림돌이 되는 중이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현재 메이플스토리 월드 플랫폼 개발이 가능한 2명의 개발자가 온전하게 신규 콘텐츠 및 추가 기능 개발, 오류 수정에 집중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 인력 충원을 검토했으나 현재 단계에서는 인력 충원에 필요한 행정 절차 및 자금 상황이 해결되지 않아 다소 지연되고 있다. 메이플 랜드 팀은 "필요 조건이 모두 해결되는 대로 즉시 개발 프로세스 개선을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메이플 랜드는 고객 지원 및 문의 창구 개편을 예고했다. 문의 업무 처리는 네이버 카페에서 이뤄지고 있는데 전체 프로세스에 비효율적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시스템 개선 관련 상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메이플 랜드는 넥슨 '메이플스토리 월드' 플랫폼으로 빅뱅 전 메이플스토리 콘텐츠를 복원한 게임이다. 과거 메이플스토리 UI, 타격감, 구성 등 최대한 높은 싱크로율로 구현했고 그 결과 당시 추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게이머들을 매료시켜 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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