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저씨' 김석훈, 채널 적자 피하려 "PPL 받겠다" 선언

김지하 기자 2024. 2. 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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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석훈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의 제작비 확보를 위해 간접광고를 받겠다고 선언했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나의 쓰레기 아저씨' 채널에는 '(공지) 여러분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쓰레기는 미래다'라고 믿는 배우 김석훈이 출연하는 '나의 쓰레기 아저씨' 채널은 현재 약 16만 명이 구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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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배우 김석훈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의 제작비 확보를 위해 간접광고를 받겠다고 선언했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나의 쓰레기 아저씨' 채널에는 '(공지) 여러분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김석훈은 "이제 촬영 시작한 지도 6개월 정도 지났다. 생각했던 것보다 참 많은 분이 사랑해 주고 관심 가져주고 칭찬해 줘서 요즘에는 이렇게 책임감까지 좀 느껴지고 있다"라며 "다 여러분들 덕이고 이렇게 많은 관심줘서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본격적인 공지는 이어 나왔다. 김석훈은 채널을 운영하면서 한 가지 어려운 점이 있다면 "말씀드리기 조금 조심스러운데 '제작비' 관련이다. 제작비가 사실 조금 들어간다. 지금까지 6개월 동안 적자였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석훈은 "이 적자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사실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다 보니까 여러 기업이 저희한테 '협업하자'라는 제안이 들어온다. 쉽게 말하면 PPL이다. 이걸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저희가 계속 적자 상태로 이 채널을 유지할 수는 없으니까 어느 정도 PPL(간접광고)을 좀 받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석훈은 "그것을 여러분들한테 미리 말하는 게 도리가 아닌가 싶더라. 그래서 사실 뭐 우리 소비자들이 환경운동에 앞장서는 것도 되게 중요하지만 나라나 기업이 좀 나서줘야 하는 부분이 있다"라고 덧붙였따.

또 "좋은 기업은 소개도 하고 또 칭찬도 하려니까 여러분들 많이 더 응원해 주고 또 PPL 받는다고 서운해하지 마라"고 당부했다.

다수의 유튜버들이 당연스럽게 여기는 PPL을 미리 공지하고 양해까지 구하는 모습에 구독자들 역시 응원과 지지를 보내고 있다 .

'쓰레기는 미래다'라고 믿는 배우 김석훈이 출연하는 '나의 쓰레기 아저씨' 채널은 현재 약 16만 명이 구독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유튜브 '나의 쓰레기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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