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 아들 특수교사 재판, 운명의 날…주호민도 오늘(1일) 입 연다 [MD이슈] (종합)

이승길 기자 2024. 2. 1. 08:1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호민 / 마이데일리 사진DB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웹툰 작가 주호민의 아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특수교사의 1심 선고 결과가 1일 나온다. 더불어 주호민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직접 전하겠다고 예고했다.

1일 수원지법 형사9단독 곽용헌 판사는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초등학교 특수교사 A씨에 대한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A씨는 지난 2022년 9월 13일 경기 용인의 한 초등학교 맞춤 학습반 교실에서 주씨 아들에게 "버릇이 매우 고약하다. 아휴 싫어. 싫어죽겠어.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라고 발언하는 등 피해 아동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주호민 부부는 아들에게 녹음기를 들려 학교에 보낸 뒤 녹음된 내용 등을 기반으로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다만 A씨 측은 대법원 최근 판례를 인용해 해당 발언이 담긴 녹음 파일을 유죄의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선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A씨에게 징역 10월 및 이수 명령, 취업제한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주호민 / 마이데일리 사진DB

해당 사건은 당시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교사가 세상을 떠난 뒤 교권 침해행위에 대한 주목도가 커진 상황에서 알려지며 이 같은 아동학대 신고가 과잉 대응이 아니었냐는 반론이 제기됐다. 주호민 측은 최초 재판부에 A교사에 대한 엄벌을 요청했으나 이후 태도를 바꿔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는 뜻을 밝혔다. 특수교사 A씨는 직위해제 상태로 재판을 받다가 사건이 알려지자 교육청 차원에서 복직이 허용됐다.

한편, 주호민은 재판 결과가 나오는 1일 밤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그는 지난 31일 밤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내일 밤 트위치 생방송을 하려고 합니다. 그간의 일들을 들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란 글을 남겼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