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삼일제약, 안과질환 치료제 판권 계약 체결

2024. 2. 1.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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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고한승 사장)와 삼일제약(대표이사 허승범 회장)은 안과질환 치료제 'SB15(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판매를 위한 마케팅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SB15는 미국 리제네론(Regeneron)이 개발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로 혈관내피생성인자(VEGF)에 결합해 신생혈관 형성을 억제하는 황반변성 등의 안과질환 치료제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삼일제약의 안과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판매 협력은 이번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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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SB15) 국내 판매 마케팅 파트너십 계약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고한승 사장)와 삼일제약(대표이사 허승범 회장)은 안과질환 치료제 ‘SB15(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판매를 위한 마케팅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SB15는 미국 리제네론(Regeneron)이 개발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로 혈관내피생성인자(VEGF)에 결합해 신생혈관 형성을 억제하는 황반변성 등의 안과질환 치료제다. 연간 글로벌 시장 매출 규모는 약 12조원(96억4740만달러)에 달한다.

황반변성이란 안구 망막 중심부 신경조직인 황반(yellow spot)의 노화, 염증 등으로 시력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으로 심할 경우 실명을 유발할 수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삼일제약의 안과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판매 협력은 이번이 두 번째다. 양 사는 2022년 6월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아멜리부’의 마케팅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2023년 1월부터 국내 시장에서 판매 중이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계약을 통해 당사가 보유한 연구개발 역량과 삼일제약이 가진 영업·마케팅 전문성 시너지를 더욱 고도화할 수 있게 됐다”며 “더 많은 안과질환 환자들에게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통한 치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20년 6월부터 2022년 3월까지 미국, 한국 등 10개국에서 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nAMD) 환자 449명을 대상으로 SB15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했다.

지난해 4월 미국 시력안과학회(ARVO) 연례 학술대회에서 공개한 임상 3상 최종 결과를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과 비교 연구를 바탕으로 한 의약품 효능, 안전성 등 임상의학적 동등성을 확인한 바 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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