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습격범, 알고 보니 유아인에게 커피병 던진 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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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을 습격한 10대 학생 A씨(15)가 앞서 배우 유아인에게 커피를 뿌리고 병을 던진 인물과 동일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유아인은 지난해 5월 24일 구속영장 실질 심사를 받은 후 서울 마포경찰서에서 대기했다.
하지만 연합뉴스TV는 지난해 12월 "내가 유아인에게 커피를 뿌린 주인공"이라고 주장하는 남성이 보도국에 전화했고, 이와 함께 유아인과 본인 얼굴, 취재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함께 보내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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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을 습격한 10대 학생 A씨(15)가 앞서 배우 유아인에게 커피를 뿌리고 병을 던진 인물과 동일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유아인은 지난해 5월 24일 구속영장 실질 심사를 받은 후 서울 마포경찰서에서 대기했다. 영장이 기각된 후 빠져나오는 유아인에게 한 시민이 커피가 든 페트병을 던졌고, 이를 맞은 유아인의 옷이 젖은 모습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시 해당 남성은 곧바로 자리를 떴고, 누구인지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연합뉴스TV는 지난해 12월 "내가 유아인에게 커피를 뿌린 주인공"이라고 주장하는 남성이 보도국에 전화했고, 이와 함께 유아인과 본인 얼굴, 취재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함께 보내왔다고 전했다.
당시 이 남성은 "평소 좋아하지 않았던 탤런트 유아인의 마약 복용 의혹 보도를 지켜보면서 화가 나 골려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병을 던진 이유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내 모습이 담긴 사진이 있다면 제공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A씨는 경복궁 낙서 모방범의 영장실질심사에 나타나 지갑을 던진 남성과 동일인이라고도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해당 내용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응급입원했던 A씨를 보호 입원으로 전환해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이어가고 있는데, A군의 과거 행적에 대해선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또 휴대전화 기록 등을 살펴 A씨의 과거 행적들을 파악해 범행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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