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럽게 손깍지"…김동완♥서윤아·신성♥박소영, 진짜 사귀나 [신랑수업] (종합)

이승길 기자 2024. 2. 1. 08:0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신랑수업'에서 김동완과 서윤아, 신성과 박소영의 데이트가 펼쳐졌다.

지난 31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100회에서는 김동완-서윤아가 심진화-김원효 부부와 만나 ‘커플 데이트’를 약속하는 것은 물론, ‘손깍지 스킨십’까지 이어가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또한 신성은 박소영과 200일을 맞아 꽃다발 선물을 안겨, 박소영을 감동케 했다.

'신랑수업' / 채널A 방송화면 캡처

앞서 ‘사주 데이트’를 즐긴 김동완-서윤아는 다정히 팔짱을 낀 채, 특별한 손님을 만나러 식당으로 갔다. 이곳에는 두 사람의 만남을 주선해준 심진화와 남편 김원효가 기다리고 있었다. 심진화는 “이곳에 우리의 추억이 많다”며 “두 분에게 연애와 결혼의 기운을 주고 싶어서 여기로 불렀다”고 말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김동완은 밀가루에 민감한 서윤아를 위해 글루텐프리 막걸리를 따로 챙겨서 꺼내놓았다. 이에 심진화는 “윤아에게 흠뻑 빠졌군”이라며 뿌듯해했다. 반면 김원효는 “둘이 혹시 손은 잡았냐?”라고 짓궂은 질문을 던졌는데, 김동완은 “손은 늘 잡죠~”라고 받아쳐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뒤이어 식사와 술이 나오자, 심진화와 김원효는 자신들의 연애 경험담을 술술 털어놨고, 두 사람에게 “서로의 매력이 뭐냐?”고 물어보면서 두 사람을 위한 맞춤형 조언을 해줬다. 그러다 김동완이 잠시 자리를 비우자, 김원효는 서윤아에게 “(김동완을) 처음 봤을 때보다 호감도가 더 올라갔냐?”라고 솔직한 속내를 떠봤다. 잠시 생각에 잠긴 서윤아는 “사실 오빠에게 감동받은 게 있는데, 어릴 때부터 절 키워줬던 할머니가 최근에 돌아가셨다. 그런데 동완 오빠가 ‘마음이 허할 텐데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그게 너무 감동이었다”라고 말하다 눈물을 펑펑 쏟았다. 심진화는 “당연히 감동이지”라고 같이 눈물을 흘리더니, 잠시 후 김동완이 돌아오자 “우리 윤아를 잘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김동완은 “내가 책임지고~”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김원효는 “다음에 커플 모임을 한번 더 하자”라며 건배 제의를 해 이날의 만남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심진화-김원효 부부와 헤어진 김동완-서윤아는 대리 기사를 불러 차 뒤에 나란히 앉았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멘토군단’ 한고은은 “나 저때 첫 키스 했잖아~”라며 풋풋했던 연애 시절을 떠올렸다. 그러자 얼마 후, 김동완은 서윤아와 자연스레 손깍지를 껴 모두의 심장을 폭격했다. 로맨스 영화 같은 두 사람의 분위기에 ‘멘토군단’은 “진짜 심장이 뛰네”, “너무 예쁘고 설렌다”며 박수를 쳤다.

김동완-서윤아의 ‘숨멎’ 데이트가 끝나자, 신성과 박소영의 홍대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신성은 박소영의 16년 지기 ‘찐친’이 운영하는 필라테스학원에서 박소영과 함께 커플 필라테스를 배웠다. 신성은 “필라테스가 처음”이라며 쑥스러워했지만, 이내 박소영과 손을 맞잡고 발바닥까지 붙이면서 ‘초밀착’ 커플 필라테스 동작을 시도했다. 이에 ‘멘토군단’은 로맨틱한 장면을 기대했지만, 두 사람은 불편한 자세 때문에 ‘익룡’ 비명을 지르며 고통스러워했다. 박소영은 “성이 오빠가 내 어깨 뽑고 있다”며 소리 질렀고 신성은 “소영아, 손톱으로 나 좀 누르지마”라며 눈을 질끈 감았다. 실제로 박소영의 손목에는 신성의 손자국이, 신성의 손가락에는 박소영의 손톱자국이 강렬하게 남았다.

박소영의 ‘찐친’은 급히 ‘스파이더맨 키스’(?) 동작을 알려줬는데, 여기서도 신성은 거꾸로 매달린 상태에서 얼굴에 피가 쏠려 공포(?) 분위기를 조성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웃픔’이 난무한 필라테스 후, 두 사람은 박소영이 ‘강추’한 인근 맛집으로 향했다.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던 중, 신성은 은근히 아버지 얘기를 꺼냈다. 그는 “나는 좀 늦은 감이 있으니까, (아버지에게) ‘쌍둥이 낳으면 어떨까요?’라고 물었더니 아버지가 ‘더 좋지’라고 그러셨다. 나중에 아이를 봐 주실 거냐고 했더니 ‘봐 주겠다’고 하셨다”라고 어필했다. 그러자 박소영은 “아버님도 필라테스 하시면서 체력을 관리하셔야 하는 거 아니야?”라며 웃었다. 신성은 “소영이가 하자면 무조건 하실 거다. 봤지? 아버지 눈에서 꿀 떨어지는 거~”라고 ‘소영바라기’인 부모님을 언급했다.

심지어 신성은 박소영의 입가에 묻은 음식을 살살 닦아주더니 얼마 후, 꽃다발을 들고 나타났다. 박소영이 깜짝 놀라자, 신성은 “작년 여름 첫 만남부터 오늘이 200일째다”라고 하더니 꽃다발을 안겼다. 박소영은 “아까 오빠가 제 친구에게는 꽃을 줬는데, 나는 안 줘서 서운했는데...”라고 털어놓다가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너무 예쁘다”라며 꽃을 바라봤는데, 신성은 “이거보다 소영이가 더 예쁜데~”라고 받아쳐 이날의 데이트를 행복하게 마무리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