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정 넘겨 괌 도착한 롯데, 캠프 1일차는 오후 하프 훈련으로 출발! [MK괌 스캠 현장]

김원익 MK스포츠 기자(one.2@maekyung.com) 2024. 2. 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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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을 넘겨 괌에 도착한 롯데 자이언츠가 캠프 첫 날 일정을 오후 하프 훈련으로 출발한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가 1일 공식적인 첫 전지훈련 스프링캠프 1일차를 소화한다.

이어 롯데는 1일 차 오후 훈련을 시작으로 괌에서 4일 훈련 이후 1일 휴식의 첫 턴 훈련을 소화한다.

그 말대로 훈련일 하루도 허투루 소비하지 않는 롯데의 괌 스프링캠프 첫 날 일정이 곧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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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을 넘겨 괌에 도착한 롯데 자이언츠가 캠프 첫 날 일정을 오후 하프 훈련으로 출발한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가 1일 공식적인 첫 전지훈련 스프링캠프 1일차를 소화한다. 괌 현지 데데도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첫 날 훈련은 이동의 피로 등을 감안해 오후 하프 훈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롯데 선수단은 1월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집결한 이후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 오후 6시 45분 출발하는 KE423편을 통해 1차 스프링캠프지인 괌으로 출국했다. 이후 자정을 넘긴 오전 12시 20분 경 괌 타무닝에 위치한 안토니오 B. 원 팻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도착 이후 곧바로 10분 정도 거리의 현지 숙소인 롯데호텔로 이동해 여장을 풀었다. 이어 롯데는 1일 차 오후 훈련을 시작으로 괌에서 4일 훈련 이후 1일 휴식의 첫 턴 훈련을 소화한다. 첫 휴식일 이후 다음 턴부터는 3일 훈련-1일 휴식의 시스템으로 오는 20일까지 전체 훈련을 하고 21일 인천을 거쳐 일본 오키나와로 2차 훈련 전훈 장소를 옮기게 된다.

1월 31일부터 3월 5일까지 총 35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캠프에는 김태형 롯데 감독을 비롯한 13명의 코칭스태프와 투수 20명, 포수 4명, 내야수 12명, 외야수 7명 등 총 63명 선수단이 참가한다. 2024시즌 신인으로는 투수 전미르도 포함됐다.

이번 롯데의 1차 전훈은 체력과 몸 상태를 점차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본격적인 기술훈련으로 진행된다. 나아가 1차 캠프에서 두 차례 청백전을 소화하며 실전 감각도 조기에 끌어올린다.

이어 일본으로 이동한 이후에는 2월 21일부터 2월26일까지 이토만시 니시자키 야구장, 2월 26일부터 3월 5일까지 구시카와 야구장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연습경기 위주의 훈련이 진행된다. 특히 이 기간 롯데 선수단은 2월 22일 니시자키 야구장에서 지바롯데 1군 선수단과 합동 훈련, 24일 및 25일에는 2차례 교류전을 가질 예정이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사진=롯데 자이언츠
오전 8시 경 현재 섭씨 27도로 매우 온화하고 따뜻한 날씨인 괌은 훈련을 하고 실전에 가까운 기술 훈련을 소화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환경이다.

아직 1군 선수단 구성이 미정인 상황에서 선수들 역시 김태형 감독의 청사진에 포함되기 위해선 기량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치열한 경쟁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할 상황이다.

동시에 지난해 10월 롯데의 제21대 사령탑으로 선임된 김 감독은 꾸준히 ‘우승’과 ‘좋은 성적’을 언급하고 있다. 취임식에서도 김 감독은 “신인 감독 때 겁 없이 우승이 목표라고 말씀드렸는데 이 자리에서도 우승이 목표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라며 “우리는 무조건 우승이 목표다. 첫째 목표는 포스트시즌이고 그 다음에 우승을 목표로 하겠습니다”라며 당당하게 롯데의 우승을 천명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수년간 롯데는 부침을 겪었다. 이에 외부에서 우승과 가을야구 경험이 출중한 감독을 영입한 이가 김 감독이다. 이처럼 ‘우승 청부사’로서 많은 사람의 기대가 쏠리는 상황에서도 김 감독은 담담한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김 감독은 1월 31일 출국하면서도 성적을 내러온 만큼 책임감을 갖고 자신의 소임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그 말대로 훈련일 하루도 허투루 소비하지 않는 롯데의 괌 스프링캠프 첫 날 일정이 곧 시작된다.

괌=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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