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헬로스 가문 → 루벤스타인 등 투자그룹’ 주인 바뀌는 볼티모어, 약 17억 달러에 구단 매각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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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구단의 주인이 바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월 1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 구단주인 앙헬로스 가문이 구단 매각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피터 앙헬로스 현 구단주는 지난 1993년 약 1억7,300만 달러로 볼티모어 구단을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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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볼티모어 구단의 주인이 바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월 1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 구단주인 앙헬로스 가문이 구단 매각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구단을 매각할 것이라는 발표가 나온지 하루만에 매각 협상 합의가 이뤄졌다.
칼라일 그룹의 데이빗 루벤스타인을 필두로 마이클 아루헤티, 미첼 골드스타인, 마이클 스미스 등이 그룹을 이뤄 볼티모어 구단을 인수한다. 볼티모어의 전설인 칼 립켄 주니어를 비롯해 커트 쉬모케 전 볼티모어 시장, 전 NBA 스타인 그랜트 힐 등도 투자 그룹에 함께했다. 가장 많은 지분을 가진 루벤스타인이 구단의 결정권자가 된다.
매각액은 약 17억2,500만 달러다. MLB.com은 앙헬로스 가문은 여전히 구단의 대형 투자자로 남을 것이며 현 구단 CEO인 존 앙헬로스는 구단의 수석 고문 역할도 맡는다고 전했다.
피터 앙헬로스 현 구단주는 지난 1993년 약 1억7,300만 달러로 볼티모어 구단을 인수했다. 그리고 약 30년 후 10배의 가격으로 구단을 매각하게 됐다.
볼티모어는 90대 고령의 앙헬로스 구단주가 최근 구단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투병 생활을 하자 구단주의 아들인 존 앙헬로스, 루이스 앙헬로스, 아내인 조지아 앙헬로스가 구단주의 재산을 두고 법적 다툼을 벌이기도 했다.
구단 매각에 대한 합의는 이뤄졌지만 아직 남은 절차가 있다. 사무국과 다른 구단들의 승인이 있어야 구단 인수가 정식으로 완료된다.
한편 볼티모어는 지난해 101승을 거두며 1979년 이후 시즌 최다승 기록을 썼다.(자료사진=캠든야즈)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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