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홀딩스, 실적·투자 속도 조절 국면…목표가↓-유안타

박순엽 2024. 2. 1. 07: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안타증권은 1일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에 대해 애초 예상보다 더딘 철강 부문 업황 개선 움직임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낮춰 잡았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포스코홀딩스의 철강 부문 실적은 상반기보다는 하반기를 기대할 수 있다"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한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66만원에서 59만원으로 조정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도 철강 부문의 주 원료비 부담이 증가하리라고 내다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59만원으로 ‘하향’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유안타증권은 1일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에 대해 애초 예상보다 더딘 철강 부문 업황 개선 움직임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기존 66만원에서 59만원으로 10.6% ‘하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42만6000원이다.

(표=유안타증권)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포스코홀딩스의 철강 부문 실적은 상반기보다는 하반기를 기대할 수 있다”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한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66만원에서 59만원으로 조정했다”고 말했다.

포스코홀딩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조7000억원, 304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주 원료비가 전 분기 대비 소폭 오른 데다 탄소강 판매단가는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스프레드 축소가 크게 나타난 점이 영향을 줬다는 평가다.

또 주요 해외 철강법인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악화했고, 친환경 인프라 부문에 속한 주요 자회사 영업이익 역시 전 분기 대비 줄었다. 친환경 미래소재 부문은 이차전지 소재 가격 하락으로 재고자산평가손실이 크게 반영됐다.

이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도 철강 부문의 주 원료비 부담이 증가하리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올해 들어 중국 철강 제품 가격 상승세가 주춤하고 국내외 수요가 부진해 원가 상승분 이상의 제품 판매 가격 인상이 가능할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달 말부터 6월 말까지 포항4고로 개수가 예정돼 있어 상반기 생산·판매에 일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2분기 차 강판·조선용 후판 등 가격 협상에 따라 스프레드 개선이 가능하리라고 전망되며 하반기엔 물량 정상화에 대한 부분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홀딩스는 글로벌 전기차 수요 증가세 둔화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는 상황에서도 이차전지 소재 투자는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이 연구원은 현재 투자가 진행 중인 사업이 아닌 중장기 계획은 추후 시장 상황에 따라 일부 수정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박순엽 (soo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