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마스크 꺼내세요" 수도권 등 미세먼지 '나쁨'…동해안엔 눈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목요일인 1일은 국외 미세먼지의 유입과 기류 수렴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 또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

평년기온을 웃도는 포근한 날씨를 보인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에서 시민들이 겉옷을 벗어 손에 들고 산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날 기상청 등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서쪽 지역에 국외 미세먼지의 유입과 기류 수렴으로 인해 높아져 오전에는 수도권·충청권·호남권은 '한때 나쁨'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오후에는 전 지역이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2~0도, 최고기온 1~8도)보다 높겠다.

하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6~8도, 낮 최고기온은 1~10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4도 △수원 -3도 △춘천 -3도 △강릉 1도 △청주 0도 △대전 -1도 △전주 2도 △광주 4도 △대구 3도 △부산 7도 △제주 8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4도 △수원 6도 △춘천 7도 △강릉 2도 △청주 7도 △대전 6도 △전주 6도 △광주 6도 △대구 9도 △부산 10도 △제주 10도다.

평년기온을 웃도는 포근한 날씨를 보인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에서 시민들이 산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동풍의 영향으로 새벽부터는 강원동해안·산지에는 눈이, 오전부터는 경북동해안·북동산지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 또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경북북부내륙과 경남권동부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밤에는 경기 북동부와 강원내륙, 충북 남부, 경북서부내륙에 약한 눈이 날리겠다.

내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전북남부내륙 1㎝ 미만, 울산·경남동부내륙, 경북북부내륙 1㎝ 내외, 경북남부동해안, 울릉도·독도 1~3㎝, 경북북부동해안·북동산지 3~8㎝(많은 곳 10㎝ 이상), 강원동해안·산지 5~10㎝(많은 곳 15㎝ 이상)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경북북부내륙 1㎜ 내외, 전북 남부 5㎜ 미만, 광주·전남, 경북남부동해안, 부산·울산·경남, 울릉도·독도 5㎜ 내외, 경북북부동해안·북동산지 5~15㎜, 강원동해안·산지 5~20㎜, 제주도 5~40㎜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