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판교에 제3테크노밸리 추진…스타트업 집중 육성
[앵커]
연간 170조원대 매출을 올려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경기 성남 판교에 또 하나의 테크노밸리가 조성됩니다.
경기도는 2029년까지 연면적 50만㎡ 규모의 제3테크노밸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경기 성남 판교에 3번째 테크노밸리가 건설됩니다.
경기도는 1조7천억원을 들여 기존 시설 인근에 연면적 50만㎡ 규모의 국내 최대 융합형 공공지식산업센터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조성한 1·2테크노밸리의 단점인 주말·야간 공동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3테크노밸리에는 살면서 일하고 즐기며 배우는 도시활력시설이 대폭 보강됩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앵커기업과 스타트업, 첨단연구소를 유치하기 위한 전용공간이 우선 조성됩니다.
또 청년들이 집값 부담 없이 거주할 수 있는 1천호실 규모의 공공기숙사와 다양한 여가·휴식공간이 함께 마련됩니다.
이밖에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인재를 확보하고 재교육할 수 있도록 국내외 대학 첨단학과도 유치할 예정입니다.
<김세용 /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직장, 주거, 노는 곳, 연구 기관을 한꺼번에 다 모아보자. 전체 면적을 보시면 한 15만평쯤 되는 거대한 콤플렉스입니다."
경기도는 내년에 착공해 2029년 말 준공할 예정인데 탄소배출이 최소화되는 '제로에너지 빌딩기법'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김동연 / 경기도지사> "대한민국의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전 세계 스타트업들이 올 수 있는 그런 기반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2022년 기준 1천600여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의 매출액은 167조원으로 국내 최대를 자랑합니다.
경기도는 제3테크노밸리까지 완공될 경우 전체 매출액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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