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배터리 성과나 진행 상황은요?"…N가지 질문에 답한 LG엔솔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의 현재 우주 배터리 관련 성과와 진행 상황, 앞으로의 우주 관련 계획이 궁금합니다."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배터리를 고르는 방법은 무엇이 있나요?"

이는 LG에너지솔루션이 운영하는 공식 블로그 '배터리인사이드'에 쏟아진 질문들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이 최근 한달간 배터리 백과사전 '엔솔피디아' 발간 기념으로 진행한 '엔(N)가지 질문' 이벤트에는 총 5천739개의 질문이 쏟아졌다. 이벤트를 통해 '배터리인사이드'에 방문한 인원만 약 100만명에 달한다.

N가지 질문은 배터리 산업과 기술에 관련된 다양한 질문을 받고 LG에너지솔루션의 전문가들이 해당 질문에 직접 답변하는 이벤트다.

이차전지 기술과 소재, 차세대 배터리, 조직문화, 배터리 산업 트렌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다양한 영역의 질문이 쏟아졌다.

관련업계 종사자 외에도 일반인과 학생, 직장인, 주부 등 다양한 이들이 참여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고객가치와 소셜미디어(SNS), 조직문화, ESG 등 4가지를 기준으로 사내 실무진 투표를 통해 우수 질문 15개를 선정, LG 그램과 LG 스탠바이미, 기프티콘 등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했다고 전했다.

그중 "엔톡을 통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지만 실제 부서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세대 차이, 문화 차이, 가치관 차이를 극복하는 문화가 있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엔톡은 LG에너지솔루션의 최고경영자(CEO)와 구성원간 온라인 소통 채널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건식 공정 연구 진행 상황, 리튬황 전지 개발 방향, 임직원의 글로벌 역량 향상을 위한 제도 유무 등에 대한 질문들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추후 내부 전문가를 초청해 질문에 대해 답변하는 콘텐츠를 만들 예정이다. 만들어진 콘텐츠는 LG에너지솔루션이 운영 중인 블로그 '배터리인사이드'와 공식 SNS 채널에 다국어 버전으로 제작해 게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매년 엔솔피디아를 개정해 N가지 질문 이벤트를 글로벌로 확장시킬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을 바라보는 대중의 생각을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대중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가고 배터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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