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리뷰] 클롭, PL 200승 달성! '브래들리 1G 2AS' 리버풀, 첼시에 4-1 대승...1위 유지

신인섭 기자 2024. 2. 1.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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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200승 고지를 밟았다.

리버풀은 1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2라운드에서 첼시에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15승 6무 1패(승점 51)로 리그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첼시는 9승 4무 9패(승점 31)로 리그 10위 자리에 머물렀다.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루이스 디아스, 다윈 누녜스, 디오고 조타가 3톱을 형성했고, 커티스 존스,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 도미닉 소보슬러이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조 고메스, 버질 반 다이크, 이브라히마 코나테, 코너 브래들리가 수비 라인을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알리송 베커가 꼈다.

첼시는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콜 팔머가 최전방에서 공격을 책임졌고, 라힘 스털링, 코너 갤러거, 노니 마두에케가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엔조 페르난데스,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3선에 배치됐고, 4백은 벤 칠웰, 브누와 바디아쉴, 티아고 실바, 악셀 디사시가 짝을 이뤘다. 골문은 조르제 페트로비치가 지켰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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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리버풀이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6분 누녜스가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살짝 찍어 찬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13분 누녜스의 슈팅도 옆으로 벗어났다. 

리버풀이 땅을 쳤다. 전반 18분 코나테가 한 번에 뒷공간으로 찔러준 패스를 누녜스가 잡아낸 뒤 왼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페트로비치가 손끝으로 쳐낸 뒤 골대에 맞고 코너킥으로 연결됐다. 

리버풀이 먼저 웃었다. 전반 23분 브래들리가 우측에서 중앙으로 낮은 크로스를 보냈다. 이를 잡아낸 조타가 수비 2명을 앞에 두고 팬텀 드리블을 해 공간을 만든 뒤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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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계속해서 몰아 붙였다. 전반 31분 존슨의 날카로운 슈팅을 골키퍼가 손을 뻗어 막아냈다. 

리버풀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전반 39분 중원에서 첼시의 공을 탈취한 리버풀이 곧바로 역습을 전개했다. 디아스가 중원에서 내준 패스를 우측에서 쇄도하던 브래들리가 잡아냈다. 이후 파 포스트를 보고 때린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이 결정적 기회를 날렸다. 전반 추가시간 조타가 페널티킥(PK)을 얻어냈다. 키커로 누녜스가 나서 슈팅했지만 골대에 맞추며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결국 전반은 2-0으로 마무리됐다. 전반 종료 직후 양 팀의 슈팅 개수 차이가 충격적이었다. 리버풀은 총 15개(유효 슈팅 6개)를 기록했지만, 첼시는 단 1개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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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결국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갤러거, 마두에케, 칠웰을 빼고 크리스토퍼 은쿤쿠, 미하일로 무드리크, 말로 귀스토가 투입됐다.

첼시가 기회를 놓쳤다. 후반 5분 스털링이 우측에서 내준 크로스를 반대쪽 포스트에서 무드리크가 슈팅했지만 크게 떴다. 리버풀도 계속해서 추가 득점을 노렸다. 후반 16분 조타가 내준 공을 누녜스가 잡아 슈팅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리버풀이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후반 20분 브래들리가 우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소보슬러이가 머리로 마무리했다. 양 팀이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리버풀은 후반 23분 브래들리, 조타, 소보슬러이, 고메즈를 빼고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코디 각포, 하비 엘리엇, 앤디 로버트슨이 투입됐다. 첼시는 카이세도를 빼고 카니 추쿠에메카를 넣었다. 

첼시가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26분 추쿠에메카가 드리블을 한 뒤 박스 안으로 패스를 넣었다. 이를 잡은 은쿤쿠가 반 다이크를 앞에 놓고 유려한 발기술로 속인 뒤 슈팅해 한 골을 만회했다. 리버풀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4분 누녜스가 내준 크로스를 반대쪽 포스트에서 디아스가 밀어 넣으며 스코어 격차를 다시 벌렸다.

이후 양 팀은 다소 소강 상태에 빠졌다. 후반 추가시간은 6분이 주어졌지만 더이상의 추가 득점은 없었다. 결국 경기는 리버풀이 4-1로 승리하며 마무리됐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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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결과]

리버풀(4) : 디오고 조타(전반 23분), 코너 브래들리(전반 39분), 도미니크 소보슬러이(후반 20분), 루이스 디아스(후반 34분)

첼시(1) : 크리스토퍼 은쿤쿠(후반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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