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베테랑 좌완 페랄타와 4년 계약 합의..“고우석과 함께 셋업맨 옵션”

[뉴스엔 안형준 기자]

샌디에이고가 페랄타와 4년 계약을 맺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월 1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완디 페랄타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는 페랄타와 4년 1,65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는다. 그 외 세부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고 계약은 신체검사 절차가 끝나면 공식 발표될 전망이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1991년생 좌완 페랄타는 2016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신시내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양키스를 거치며 빅리그에서 8시즌을 보냈다. 8시즌 통산 성적은 385경기 345.2이닝, 19승 18패 61홀드 13세이브, 평균자책점 3.88이다.

페랄타는 2021시즌 도중 샌프란시스코에서 양키스로 이적하며 기량이 상승했다. 양키스 이적 후 3시즌 동안 165경기 153이닝, 10승 9패 32홀드 11세이브, 평균자책점 2.82를 기록했다. 지난시즌에도 양키스 핵심 불펜으로 63경기 18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2.83의 성적을 거뒀다.

샌디에이고는 지난해 뒷문을 책임진 최고의 좌완 불펜 조시 헤이더가 FA로 떠났다. 좌완 불펜 보강이 필요한 상황에서 일본인 투수 마쓰이 유키를 영입했고 이번에 페랄타까지 품었다. 헤이더가 떠난 공백을 두 선수로 채우려는 것으로 보인다.

MLB.com은 샌디에이고가 셋업맨이었던 로버트 수아레즈를 마무리 투수로 이동시키고 페랄타와 마쓰이, 고우석, 톰 코스그로브, 스티븐 윌슨, 에넬 데 로스 산토스 등을 셋업맨 옵션으로 지켜볼 것이라고 전망했다.(자료사진=완디 페랄타)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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