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기준금리 4번째 동결…"3월 금리인하는 없어"

2024. 2. 1. 07:0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또 동결했습니다. 4번 연속 동결인데, 시장에서 기대했던 3월 금리인하 신호는 나오지 않으면서 뉴욕 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올해 첫 공개시장위원회 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5.50%, 현재 수준으로 유지했습니다.

지난해 9월과 11월, 12월에 이은 4번째 연속 동결로 이번 결정은 시장 전망과도 일치합니다.

이로써 한국과의 금리 격차도 최대 2%포인트를 유지하게 됐습니다.

최대 관심은 언제 금리를 인하할지 여부였는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6개월간 인플레이션 지표가 좋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2% 물가 목표로 가기 위한 좀 더 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제롬 파월 /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지속해서 2% 목표로 둔화하고 있다는 데 확신을 하고 있지만 우리는 좀 더 큰 확신이 필요합니다."

결국, 기대했던 금리 인하 시기는 나오지 않은 겁니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르면 3월부터 금리를 인하하고 최대 6~7차례 금리를 지속적으로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습니다.

뉴욕 증시는 '금리인하 신호가 없었다'는 실망감에 다우와 나스닥 모두 하락 폭을 키우며 마감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파월 연준 의장은 물가가 다시 오르는 것보다 목표치인 2% 위에서 고착화 되는 것이 더 우려스럽다고 밝히면서, 전문가들은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김민지

#미 연방준비제도 금리 동결 #4번 연속 금리 동결 #한미 금리 격차 2%p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