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산악사진] 태백산 눈꽃 사진은 장군봉 주변이 ‛갑'

한국산사진클럽 정현석 작가 2024. 2. 1.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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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산정은 눈밭이다.

태백산 눈꽃 사진의 주요 촬영 장소는 정상 장군봉 주변 일대다.

겨울 눈꽃 촬영 적기는 2월~3월 중순 사이다.

이 시기의 눈꽃 상태가 특히 아름답고, 일출 방향 각도가 적당해 좋은 산사진을 찍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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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산정은 눈밭이다. 특히 강원도 지역 해발 1,000m가 넘는 산들의 정상에는 대부분 겨우내 내린 눈들이 소복하게 쌓여 있다. 그렇다보니 2월의 산행은 대부분 눈길 산행이다. 특히 고지대에서는 밤낮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습도가 어느 정도 오르면 나뭇가지에 눈꽃이 피어난다. 바닥에 쌓인 눈과 나무줄기에 들러붙은 상고대는 겨울산 특유의 아름다움이다.

겨울철 고산지대의 상고대는 온도, 습도와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 밤 시간대의 온도가 최소 영하 5℃ 이하로 내려가야 하고, 주변 습도가 90% 이상이 될 경우에 상고대가 필 확률이 높다. 거기에다 바람마저 불어준다면 더욱 더 확률이 높아진다. 온도가 아무리 낮아도, 습도가 90% 이하로 내려가면 상고대가 필 확률은 점점 낮아진다.

태백산은 겨울 눈꽃 산행의 성지 같은 곳이다. 여러 등산 코스가 있지만 유일사 코스를 통하면 등산로에 눈이 쌓여 걷기 어려워도 두어 시간이면 해발 1,500m 고지에 오를 수 있다. 그 화려한 눈꽃 비경은 다른 산들과 비교 불가다.

태백산 눈꽃 사진의 주요 촬영 장소는 정상 장군봉 주변 일대다. 여기서 일출 방향으로 주목 나무 등을 부재료로 삼아 같이 촬영하게 되면 멋진 산사진 작품을 담을 수 있다. 겨울 눈꽃 촬영 적기는 2월~3월 중순 사이다. 이 시기의 눈꽃 상태가 특히 아름답고, 일출 방향 각도가 적당해 좋은 산사진을 찍을 수 있다.

촬영 당시 카메라 설정값

카메라

: 니콘D850

렌즈

: 16mm

ISO

: 250

화이트밸런스

: 자동

조리개값

: F13

셔터스피드

: 1/160

카메라 삼각대

: 미사용

플래시

: 미사용

촬영 후 약간의 포토샵 후보정을 거침.

정현석 작가

월간산 2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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