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거세지는 농민 시위‥프랑스 정부 대응 수위 높여
[뉴스투데이]
이 시각 세계입니다.
프랑스 농민 트랙터 시위대 일부가 자국 내 최대 규모의 농산물 시장까지 접근했습니다.
시장이 봉쇄되면 농산물 수급이 어려워지는 만큼 프랑스 정부는 시위대를 막기 위해 대응 수위를 높였습니다.
프랑스 동부 지역에서 출발한 농민 트랙터 시위대 일부가, 파리 남부 외곽의 렁지스 시장에 도착했습니다.
시위대는 시장 입구를 막으려다 경찰에 제지됐고, 이 과정에서 15명이 체포되기도 했는데요.
렁지스 시장은 프랑스 수도 파리의 식량 허브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프랑스 당국은 장갑차까지 추가 투입하는 등 시장 봉쇄를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렁지스 시장으로 연결되는 인근 고속도로에선 여전히 또 다른 농민 시위대가 경찰과 대치하는 일촉즉발 상황이고요.
프랑스 정부는 유럽연합 EU 측에 농민들을 설득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랑스에서 시작된 농민 시위가 유럽 전역으로 확산하자 EU는 우크라이나 농산물 수입을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하지만 유럽연합 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엔 유럽 각국에서 출발한 트랙터가 몰리는 등 농민들이 대규모 시위를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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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아나운서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567588_365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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