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만에 롯데맨’ 김민성 “3년 내 우승이 목표!”

하무림 2024. 2. 1. 07:0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프로야구 롯데가 새로운 영입생 김민성과 함께 전지훈련지인 괌으로 출국했습니다.

김민성은 3년 안에 지난해 LG에서처럼 롯데의 우승을 이끌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하무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인이던 2007년 여름, 2군에서 눈물 젖은 빵을 먹었던 프로야구 미생 김민성.

[김민성/롯데/2007년 8월 : "(오늘 점심 뭐 먹었어요?) 하... 햄버거하고 콜라 먹었습니다."]

로이스터 감독 시절 롯데에서 1군 데뷔와 첫 홈런의 꿈을 이뤄냈지만, 2010년 트레이드돼 팀을 떠나야 했습니다.

지난해 LG에서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김민성은 LG와 FA 계약 후 트레이드로 롯데에 전격 복귀했습니다.

14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온 김민성은 스프링캠프로 떠나기 전 팬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기도 했습니다.

[김민성/롯데 : "감회가 새롭고요. 고참으로 돌아와서 조금 무거운 책임감이 있습니다."]

안정된 수비로 내야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김민성은 한화로 이적한 2루수 안치홍의 공백을 메울 전망입니다.

3년 내 롯데의 우승을 목표로 내건 김태형 감독 역시 김민성을 중용할 뜻을 밝혔습니다.

[김태형/롯데 감독 : "주전으로 2루수, 사실 LG에서 내야 전 포지션 소화를 해냈는데, 2루수에서의 모습이 굉장히 좋아 보였어요."]

롯데 시절 부산 사직구장의 뜨거운 열기를 생생히 기억하고 있는 김민성의 목표는 단 하나, LG에서 자신의 첫 우승 반지를 낀 것처럼 롯데의 31년 무관의 한을 해소하는 것입니다.

[김민성/롯데 : "저도 계약 기간이 2+1년이라 3년 안에 우승한다면 제 선수 생활도 연장되지 않을까 욕심이 나는데, 롯데의 우승을 위해서 헌신하고 희생하겠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영상편집:최민경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