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8강 상대는 '우승 후보' 이란, 타레미 퇴장 딛고 승부차기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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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보 중 하나인 이란도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아미르 갈레오이에 감독이 이끄는 이란은 1일(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시리아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란의 16강 상대는 70계단 낮은 91위 시리아였다.
시리아는 조별리그 B조 3위를 기록하며 막차로 16강행에 탑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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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보 중 하나인 이란도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아미르 갈레오이에 감독이 이끄는 이란은 1일(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시리아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8강에 오른 이란은 오는 3일 오후 8시 30분 일본과 격돌한다.
이란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1위로 일본(17위)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자랑한다. 이번 대회에서 일본, 한국(23위), 호주(25위) 등과 함께 우승 후보로 꼽힌다. 조별리그 C조에서는 3경기 전승을 거둬 1위로 16강에 올랐다.
이란의 16강 상대는 70계단 낮은 91위 시리아였다. 시리아는 조별리그 B조 3위를 기록하며 막차로 16강행에 탑승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이란에 한참 열세다.
하지만 경기 양상은 박빙이었다. 90분 내내 승부를 보지 못했고, 연장전 뒤 승부차기까지 이어지는 혈투를 벌였다.
선제골은 이란의 몫이었다. 전반 34분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메흐디 타레미가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시리아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19분 시리아 역시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고, 키커를 맡은 오마르 카르빈이 동점을 만들었다.
이란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수적 열세에 몰렸다. 앞서 옐로 카드를 받은 타레미가 상대 역습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반칙을 범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고, 여기서도 결판을 내지 못해 승부차기로 향했다.
양 팀의 첫 번째 키커는 나란히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시리아의 두 번째 키커가 실축하며 균형이 기울었다.
이후 이란의 모든 키커가 득점했고, 결국 이란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도하(카타르)=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startjo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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