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의장 "3월 금리인하 가능성 높지않아‥더 지켜봐야"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지난 6개월 물가상승률은 충분히 낮아졌지만, 물가 목표를 달성했다는 확신을 가지려면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3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현지시간 3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한 뒤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해 하반기 인플레이션 지표가 낮아진 것은 환영할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다만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확신을 가지려면 연속되는 증거를 더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인플레이션 둔화의 지속성에 주시하고 있다는 점을 명확히 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시장 일각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에 대해서도 "다음 회의인 3월 통화정책 회의 때 금리를 인하해도 된다는 확신에 도달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연준이 물가 목표 달성을 판단할 때 기준으로 삼는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전년 동기 대비 2.6%로 낮아졌습니다.

물가 지표가 둔화세를 지속하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이 늦어도 5월에는 금리 인하를 개시할 것이란 전망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조국현 기자(joj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567591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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